어릴때 부터 가족이랑 사이가 안 좋았어요 남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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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릴때 부터 가족이랑 사이가 안 좋았어요 남매는 같이 혼나야 한다는 주의라 유치원을 다니던 저도 같이 맞았고 쫓겨나기 일쑤 였던거같네요 폭력과 욕설을 일상으로 삼던 아빠 밑에서 자랐고 그 어린 나이에 항상 집에서 눈치를 봐야했어요 언제 터질 지 모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폭탄을 항상 꼭 안고 다녔던거같아요 목 졸리고 쇠파이프로 맞아도보고 칼 들고 죽일려고 쫓아와서 맨발로 뛰어보기도하고 심한 욕설에 기억을 지우고 싶어도 자꾸 생각나요 막내라고 사랑을 받았던 것도 아니에요 위에서 부터 내려왔기에 저는 이미 다 커버렸는데 이제와서 잘해주려는 모습을 보이니 낯설기만 해요 무섭기도 하구요 어렸을때 부터 이렇게 커왔기 때문에 눈치만 보며 소심해진 성격으로 왕따도 많이 당했고 그냥 사람이 무서워 죽겠어요 집도 학교도 너무 싫고 쉴곳이없어요 팔에 자해 흉터를 보면 내가 미쳤구나 생각도 들어요 죽고싶은건 아니에요 죽는건 무삽거든요 그저 조금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누군가 제 힘든걸 알아줬으면 좋겠고 안아줬으면좋겠어요 오늘도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리가 터질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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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sbeastar
· 8년 전
저랑 비슷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저도 어릴때 많이 혼났고 맞았어요. 왕따도 당해봤고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지금도 기억이 남아있어서 아프구요. 그런데 혼나고 맞고 왕따 당한건 나인데 부모님도 미안해하시고 속상해하시더라구요. 지금 얼마나 힘든지 저도 당해봐서 충분히 이해해요. 정말 가서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