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웃으면서 살자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다보니 두서가 없을 수 있어요 ㅜ 우선 저는 대중교통 탈 때 버스 출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때 못 내릴 뻔 했을 때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 눈물부터 나요...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진 않지만... 알바할 때도 혼나고 그러는게 너무 무섭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시킨 것만 한다고 혼나고 그러고... 손님이랑 전화하다 곤란한 상황에선 막 울고... 사장님한테 피해만 준 것 같고 그래서 사장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빨리 관뒀지만...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라는 게 너무 싫었고 죽어버리고 싶었어요(진짜로 죽진 않을 건데 그만큼 스트레스 받았다는 얘기예요)... 주변 사람들도 그정도는 버텨야지 하는데... 그 말도 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랑 대화할 때도 상대가 말투만 약간 날 선 게 느껴지면 심장이 쿵 내려앉아요.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지금 싫은 건가? 왜 화를 내지? 그런 말투를 굳이 쓴 사람에게 화도 나고요(물론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니지만요), 왜 이렇게 예민한건지 난 왜 이런 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다 스트레스 받아서 일찍 죽으먼 그제서야 내 주변 사람들은 얘가 힘들긴 했었구나 할까요? 근데 안 그럴 것 같아서 너무 힘드네요. 그 정도도 못 참고 죽었냐는 말만 할 것 같아요. 아무튼 대학교 상담도 받아봤는데, 그냥 그 상담 해주는 사람 기분만 맞춰주다 왔어요. 그 사람도 내가 잘못했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상담에 거부감이 좀 있어요... 모든 의사 선생님들을 일반화하는 건 아니예요. 아무튼 그 상담은 도움도 안 됐고, 상담 후기 남길 때도 익명이 아니니 좋은 말만 적어드리고 나왔네요. 저는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왜 이럴까요? 실제로 저는 긍정적이게 살려고 노력했어요. 웃고, 싫으면 싫다고 하고, 유연하게 넘기려고 노력하고, 남의 말투나 표정에 신경을 많이 안 쓰려고 하고 있었어요. 근데 생리 기간이 되니까 그냥 주변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가족들도요. 방금도 혼나고 왔어요. 동생이 캠핑 가고 싶냐는 엄마의 물음에 애매하게 대답해서 동생이 혼난 뒤에 저도 불려갔거든요. 너는 캠핑 가고 싶냐고. 저는 제가 가족들이랑 캠핑이 가고 싶어서 제가 제안한 건데 당연히 가고 싶죠. 근데 오늘 아침부터 생리 전이라 그런가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배도 아프고 별일 아닌 거에도 가족들한테 화내고 별일 아닌거에 자꾸 울고 그럴까봐 마음 삭히려고 방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후에 엄마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더니 가고 싶지 않은거냐고 화내요. 그렇게 삐진 애를 어떻게 데리고 가냐고. 물론 내가 잘못한 건 알아요. 아침에 별 거 아닌 잔소리에도 기분 나빠서 삐진 티를 냈으니까요. 그냥 오늘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랬던 건데. 생리 죽여버리고 싶어요. 얘 때문에 우리 가족 멀어지게 하니까. 자꾸 눈물만 나요. 자궁 들어내면 좀 괜찮을까요? 저는 어차피 애 안 낳을 거거든요. 제가 예민한 걸 아니까 제 애는 예민하게 낳아 힘들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거든요. 제 애가 예민함으로써 남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도 않고요. 아무튼 글이 좀 긴데... 철없는 생각일지도 모르고, 제가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고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럴지도 몰라요. 제가 멍청해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안그래도 방학 때 생산적인 일 아무것도 안하는 내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는데다 요며칠 계속 자다 깨고 악몽만 계속 꾸고 해서 좀 지쳤거든요. 꿈에서도 남들이 제게 안 좋은 태도만 보였어요. 꿈에서도 스트레스 엄청 받고 깨어서도 스트레스 엄청 받으니까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네요. 이제 설이라 친척 집에도 가야 하고, 설 전에 가족끼리 캠핑도 가기로 했는데. 하 저는 왜 이럴까요? 지금 생각나는대로 쏟아내는거라 말에 두서가 없을 수 있어요 이해해주세요...
저는 갑자기 3개월전부터 급격히 집중도가 떨어진건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이상증세가 나타나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언가 제가 하는 행동이 확실히 기억이 되는지. 확신이 안들어요. 그동안 꽤 오랜시간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ㅠ 예를들어 유리창을 닦고있다면 닦고있는 것을 눈으로도 보고. 손도 움직이고 하는데... 뭐랄까. 그냥 그림보는 느낌이 들고. 머리는 멈춰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조바심이나고. 집중이 안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둔탁합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매순간이 힘드네요..
멀리잇어도 너무보고싶어 그이후 이젠 안나온다 마주칠 인연인지 한번딱나오네요 미래를 아는 내가 어떻게예지몽을 꾸고 너무 많은우여곡절을 겪고 너무 힘들엇어요 보고싶어 사랑해요 가까이서보고싶은데 너무 슬퍼요 밤중에 잠도못자고 울엇던 제가 너무 슬퍼요 마음추스르는데 시간이필요한거같아요 내사랑이 이렇게 슬플줄몰랏어요 그를가질수도없고 지키려면 어쩔수없어요
싸웠다거나 대화의 분위기가 안좋았더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에요. 저의 대한 이야기도 하고 동생이나 다른 가족들, 집에 있었던 일들, 제가 학교 다니면서 있는 일들 이런 일상 이야기를 해요. 학교때문에 집을 나와 따로 살다가 견디히 힘든 외로움이 찾아와 상담을 시작했고 상담하면서 있었던 일들 같은거를 엄마와 얘기하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전보다는 조금 더 연락을 하는편이고 카톡도 하고 합니다. 제가 지금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시고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지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세요. 방금도 엄마랑 전화를 마쳤는데 그냥 왠지 마음이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네요. 외롭고 보고싶어서 그런걸까요? 감정이 조금만 덜 널뛰었으면 좋겠어요. 한번씩 이렇게 무너지는 저를 볼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수위가 센 역기능가정에서 자라서 감정을 억압하고 평생 남에게만 맞춘 인생을 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고달팠어요ㅠㅠ 그런 상태를 모르며 난 괜찮아~ 하며 살다 직장생활하면서 자각하고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지네요 매일 화났다 우울했다 불안하다 감정이 널뛰기합니다. 인생에서 *** 총량의 법칙이 있다면 스타트가 지금이네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인데ㅠㅠㅠㅠㅠㅠ 이십춘기 시작이라니 맘을 다스리고 싶어요ㅠㅠ 인생이 힘드네요ㅠㅠ 다들 이런 경험 있나요?ㅠㅠ
어제 집에 가는 길에 의지하던 사람이 약간은 차가워진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그냥 내가 내 할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가는 길이 틀린 것 같고 모든 일이 나때문인 것 같고 모두 나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고... 인생이 벌써 망한 것 같기도 하고 모든게 싫고 원망스럽고 서럽고 절망적이었어요 이대로 계속 살아봤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앞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눈물이 고이면서 지금이라면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 가는 대로 근처에 있는 그나마 높은 건물을 향해서 망설임 없이 걸어갔어요 마음속으로 진짜 오늘 죽어도 되겠어? 진심이야? 하고 물었지만 괜찮다는 답 말고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쉽게도 건물은 잠겨 있어서 올라갈 수 없었고요 ㅎㅎ 죽고 싶어서 안달났던 건 어제가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져서 집 옆 공원 벤치에서 한참을 울다가 그 뒤쪽이 바로 도로랑 연결되어있어서 도로쪽으로 걸어갔어요 난간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넘어가서 뛰어들려면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역시 무섭긴 했어요. 주변 사람이나 가족 다 상관없었는데 그냥 한번에 못 죽을까봐... 아니면 너무 아플까봐요. 한심하게 죽지도 못하고 그냥 또 한참을 울었죠 추운 겨울 밤에 밖에서요 그러고서 지금은 또 멀쩡히 살아있네요. 밖에서 앉아 울 때 이렇게 살아있는 순간이 오는 게 제일 싫었는데... ㅎㅎ 인생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 걸까요? 하기 싫은 것들 투성이고 혐오스러운 것들 투성이고 세상은 너무 험하고 더러워요 만나기 싫은 사람 뿐이고 대꾸해주기 귀찮은 사람 뿐이고 또 종종 너무 미안하고 자괴감도 들고... 에휴 왜 태어나서는 왜 이럴까요? 견디면 뭐가 오긴 할까요? 그냥 뭐가 오든 다 그냥 그럴 것 같아요 참 진짜 그만 살고 싶네요
오늘도 할 게 있어서 4시 20분에 일어났는데 어느새 6시네요 달이 예뻐서 사진 조금 찍은 게 다인데 제가 뭘 못하고 있나 현타와요
분명 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텐데 제 이야기를 하며 웃는것 같아요 평소에 잠을 잘때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이 떠올라 잠을 설치는경우도 많았어요 과거의 기억이 떠오를때마다 제자신이 싫어져요 전에는 쉬는시간에 시끄럽게 굴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때 저는 그게 너무 짜증났었고요 그때 진짜 머릿속으로만 필통을 던지는 생각을 했는데 몇분 뒤 갑자기 머릿속이 비워지는듯 하더니 제손이 필통을 잡고있더라고요 그때 제가 너무 싫고 소름이 끼쳤어요 가끔씩 제가 혐오스러워요 저의 과거를 생각해볼때 마다 기분이 나쁘고 과거의 나는 왜그랬지 싶어 후회스러워요 제 자신은 대체 왜 남처럼 살지 못한건가 조금이라도 나은삶을 살순 없었던건가 생각해요 그리고 시간 강박도 작년부터 있었던것 같아요 제 계획과 다르게 흘러갈때 마다 스트레스가 받는것같고 화가 났어요 화가 조절이 안될때는 머리를 긁었고요 발표도 하기 무서워요 분명 열심히 준비하고 자료도 완벽한데 앞에 나가면 몸이 떨리고 주변을 의식해요 목소리가 떨리는것 같고 실수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말도 빨라지는것 같아요 심호흡을 해도 진정이 안돼요 가끔씩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의 옥상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해요 저기서 떨어지면 즉사할까? 안아프게 죽을까?라는 생각이요 물론 정말 죽을 용기조차 없어서 죽지는 않겠지만요 가끔 아무도 저를 모르는곳에 가 새롭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이런점들을 가지고 있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아픈 거 모두 끝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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