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친구 문제로 글 쓰는 거 같은데 어제는 카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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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맨날 친구 문제로 글 쓰는 거 같은데 어제는 카페에서 뭐 먹고 싶다며 테이블 위에 올려둔 제 체크카드 가져가서 허니브레드 주문하고 영수증이랑 카드 돌려주더라고요. 제가 살짝 정색하고 이정도면 강도 아니냐 내가 힘들게 알바해서 번 돈 쓰고 싶냐 했더니 자기가 밥 산대요. 원래 부자들은 이러나요.. 저는 얻어먹는 밥이라 제일 싼거 시켰는데.. 아무튼 밥 먹고 공부한다고 다시 카페가서 아이스티를 주문하는데 또 테이블에 있는 제 체크카드 가져가서 결제했어요. 할 말을 잃어서 아무 말도 안했는데 장난식으로 야 차라리 뭐라고 해 왜 아무말도 안해? 이러는데 진짜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그 아이스티 제가 거의 다 마시긴 했는데 어제부터 계속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친구로서도 예의 하나도 없는거 같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당장 얘랑 연락 끊으라고 화나셔서 뭐라 하시는데 진짜 얘랑은 멀어지는 게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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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skxn
· 8년 전
네.멀어지는게 답입니다.친구랑 있는데 막막하고 짜증나시면 연락끊으시는게 좋으세요.기본 예의도 없는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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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i
· 8년 전
예의가 없으면 연락안하는게 맞다고봐요 뭐 밥사줬으면 후식은 사줘도 아무문제없지만 말도없이 그냥 가져가서 써놓고 화내니까 밥사준다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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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woskxn 역시 그런가요ㅠㅠ자기 알바하는데 올 때 망고스무디 안 사왔다고 짜증 엄청내던 때도 같은 고민이었는데..돈 아까워 그러냐는 식으로 내가 카드 줄게 가서 사와 그랬던..지금이라도 멀어지는게 좋겠네요. 답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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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skxn
· 8년 전
....친구분이....제 주변에도 그런분 본적있는데 친구를 부려먹네요....정말 도움 안되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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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kmj76099 그동안 저한테 막 대해도 이 친구의 나쁜 면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좋은 면을 볼려고 애써왔는데 이번일은 성격 문제라고 하기엔...그냥 기본적으로 나한텐 예의를 안 지키는구나 싶어서 진심으로 고민중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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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gloi 그쵸..평소에도 먼저 영화표를 예매해놓고 밥은 네가 사 하는 친구긴한데 이번일은 느낌이 많이 다른 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