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품에 안겨서 소리지르면서 울고싶다 우는법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amaeru
·8년 전
누군가 품에 안겨서 소리지르면서 울고싶다 우는법을 잊어버렸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nna5
· 8년 전
누가 꽉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ermata
· 8년 전
저도 너무 슬퍼서 한동안 펑펑운적있었어요. 정말 너무많이 울어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정도로요. 그땐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밖에들지않았어요. 저 그때 엄청 부당한 대우를 받고있었는데 그냥 그땐 너무 무섭고 슬퍼서 미안하다고만하고 집에서는 울기만했어요. 이때 제 표정이라함은 세상이 무너진표정이랄까. 진짜 공허하고 슬픈표정만 지었어요. 이때 이렇게 까지몰리지만 않았다면 내가 왜 이런 부당한 취급을 받아야하냐면서 화냈을텐데말이죠. 이런 상태로 일년? 은 지속됐을거에요.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저는 다른 주변사람들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때 다들 제가 이렇게까지 웃을수있는줄 몰랐다고 해요. 저는 이때 취미생활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수있는 친구, sns친구를 통해서 치유받은거 같아요. 그리고 커다란 곰돌이 안고 울면서 속상했던거 말하고. 종이에 속상했던거 적으면서 마음 달래고.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가 무뎌져 가더라고요. 전에는 건드리만하면 눈물부터 쏟았었는데. 슬픔은 완전히 없애지 못해요. 그냥 익숙해지는것같아요. 내가 슬픔이라는 이아이를 이겨낼수있을정도가 되었을때, 버리지않고 그냥 얌전히 옆에두는거죠. 슬퍼도 웃지만말고 제 감정에 충실해야할때도 많으니깐요. 익명님 힘내시길바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ogi
· 8년 전
하아ㅠㅠ 감정이 무뎌진 저와 같은 마카님의 글을 보니 참 가슴이 먹먹해지구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