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끝내 집으로 돌*** 못하는 꿈을 꿨다 현실과 별반 다를 바 없었어 집이 없어 돌*** 곳이 없어
잠을 일찍 잘 자고 일찍 일어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책도 읽고 공부하고 잘 씻고 피부관리도 열심히 하고 루틴대로 살면 죽고싶은 마음이 사라질까..? 덜 불안하고 뭘 해야겠다는 계획이 세워질까?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신감이 붙을까? 대체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까 뭘 하면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행복한 게 대체 뭐에요? 저는 10년을 넘게 우울한 사람으로 살아와서 그런게 뭔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서도 너무 오랜시간 동안 우울하게 살아와서 우울을 본인 성격으로 인지한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약을 먹으면서 점점 괜찮아지는데 이거 괜찮은거 맞아요? 저는 아직 아무런 계획도 목표도 없는데 이대로 괜찮아져버리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혼란스러워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살 이유도 마땅히 없고 매일매일이 지겨워요 자살충동을 심하게 느꼈던 그날 그냥 죽었어야 했는데 평소엔 무서웠던 죽움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라고 느꼈을때 죽었어야 했는데 다시 한번 그런 순간이 오면 죽을거야 그만하고 싶어
죽는게 두렵다 근데 지금의 삶이 너무 버겁고 앞으로의 삶이 너무 두렵다 이제 버틸힘이 없다 이미 오래전에 무너져내렸다 간신히 숨만 쉬던 상황이였는데 지금도 너무 힘겨운데 앞으로 살 자신이 없다
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좋겠어 고통없이 한번에 가게 사는 게 더 고통스럽네 이럴거면 죽는 게 낫지 그러니깐 제발 누가 나 좀 죽여줘
Sns를 지웠다. 내의지와 상관없이 친구들과 내가 비교가 됐다 21살이라는 어리고 미숙한 순간을 추억으로 만드는 친구들의 문화와 동떨어져 집에만 있는 나 그리고 갓 20살 된 동생들 너무나도 자유로워보인다 나는 집이 엄격해 그러지 못했다 물론 나도 내가 할일을 나름 잘 하고있다 지금 나한텐 그런거 신경쓸때가 아닌거 애들 노는거 부러워하는거 정말 누가보면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도 안다 그런데 나는 그들이 한편으론 부럽다 친구도 많고 외로워할틈 없는 인맥이 옆에 있다는거, 자유로운 삶, 술...노래방... 물론 나중에도 할 수 있다는걸 안다. 그치만 20대 초반만이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동떨어져갔다 그래 돈이나 벌자. 생각했다 그리고...인터넷 방송을 봤다. 거기 나온 사람들이 돈을 많이 받았다. 나는 그것보다 몇배로 작은 돈을 벌러 나가고 눈치를 먹는다. 꼬우면 나도 인터넷 방송인에 도전하면 된다. 그치만 나는 겁쟁이다. 요즘 여러가지로 현타가 온다
자기전마다 과거에 한 잘못이나 사소한 실수가 생각나고 자책하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잊을수 없는 기억...?이 자꾸 자기전마다 계속 떠올라요..
올해 19살이 되는 학생입니다 어릴 때는 마냥 얼른 어른이 되어서 하고싶은거 제약없이 마음껏 하고싶고, 성숙하고 괜찮은 어른이 될 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아직도 어린애처럼 엄마아빠한테 어리광부리고 싶고 그냥 지금처럼 평안한 일상이 반복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른이 돼서 스스로 여러 일들을 책임지고 혼자서 뭔갈 해낼 자신이 없어요 불투명한 미래도 너무 무섭고… 뭔가 마음은 그대론데 몸만 훌쩍 커버린 느낌이에요 아주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아무 걱정없이 살고 싶어요 그냥 너무너무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이런 불안감을 떨쳐내고 꿋꿋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다들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해요 용기가 없어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