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몇개월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왕따]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저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몇개월전에 전학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아 병원에가서 상담을 한적도 있습니다 저는 저를 포함해서 10영과 같이 다니는데 요즘에 왠지 저를 뺀 9명이 같이 다니고 저 혼자인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렸는데 쫌 만 참아보라고 하시고 선생님도 아시는데 선생님도 참아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학교에 몇개월 밖에 있었으니까 아직 적응을 잘 못한거일수도 있지요. 근데 저는 진짜로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과 다시 전에 있던 학교로 전학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하고있어요 맨날 방에서 남몰래 울기도하고 학교도 이틀동안 안간적도 있지만 학교에 안갈때 연락온 애들은 9명중에 3명밖에 없더라고요.... 3명도 저랑 친하지않은 3명.... 다른 반애가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왕따 당하냐고.......... 그 말 듣고 아.....내가 그만큼 사이가 안좋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한테 계속 전학가고싶다고 하니까 그게 지금 상황상 쉽지않다고 안된다고만 하시고 저도 이제 너무 지쳤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몇일 뒤에 있는 수학여행때도 너무 걱정되고 지금 너무 힘들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내가 사라지면 편하겠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진짜로 너무 힘든데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 같고......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immingNemo
· 8년 전
그 시기엔 친구 문제로 정말 속상할 때가 많은데 저도 겪어보기도 해서 이렇게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혼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혼자 다니면 누군가는 붙어요 저도 은근히 괴롭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혼자 있다보니까 서로 신경 안 쓰고 그냥 다른 친구들이 같이 다녀줬어요 혼자 다니라는말 진짜 속상할 수도 있는데 몇 년만 지나도 느껴져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 게. 그러니 기 죽지 말고 화이팅해요 이쁜씨:)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immingNemo
· 8년 전
저도 정말 글쓴님마음 백번천번 이해해서 속상하네요 진짜 힘내요ㅠ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wimmingNemo 진짜 정말 힘들땐 어떻게 하셨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immingNemo
· 8년 전
전 거의 혼자 참거나 글로 일기처럼 썼는데 이 방법은 쌓이기만 하고 안 풀려서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지않구요 믿을만한 친구나 부모님이랑 얘기를 깊게 나누는 것도 좋고 얘기를 나눌만한 상대가 없다 싶으면 이런 곳에서 아무나 붙잡고 막 하소연해요 저한테 얘기해도 되구요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wimmingNemo 혹시 상담 같은걸해도 나아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immingNemo
· 8년 전
전문적인 상담은 당연히 나아지겠죠 하지만 금전적인 부담도 있고 이게 학교에 소문나면 또 안 좋아지고.. 학교에서 하는 상담은 좋은데 상담선생님에 따라서 효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