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이 당신이 ***놈이라고 멀어지라고 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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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주위 사람이 당신이 ***놈이라고 멀어지라고 했는데 난 당신이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 갑자기 연락 끊어서 미안해요. 나 좋아해줘서 정말로 고마웠어요. 나 그래도 좀 순진한 사람인데 당신이랑 나 그 짧았던 순간 깨끗하고 아름답게 기억해도 되요? 나랑 비슷한 모습이 보일 때마다 애***같으면서도 어른같았는데 사실 다 좋았어요. 좋으면서 싫다고 괜히 그랬어요. 알죠?ㅋㅋ 하지만.. 좀 위험했어요. 당신은 위험한 사람이었고 그 당시에 나는 당신의 날이 선 모습이 무서웠고 감당할 용기가 없었어요. 지금와서도 가끔 미련이 남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본질은 정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정말 듬직하고 멋있고 매력적인 남자란걸 난 알고 있었음에도 내가 당신이라는 사람에 발을 담굴 용기가 없었나봐요. 언젠가 마주칠까요? 언젠가 결혼식이라도 놀러가고 싶네요. 당신의 그 익살스러운 소년스러움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그냥 당신을 이렇게 생각해요. 고마웠고 설렜던 개구쟁이 같았던 어른. 세상 좁다는데 언젠가 마주치겠죠? 그 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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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imnb
· 8년 전
글을 읽는 동안 저도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었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