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고 싶다 상처받기 싫다 상처받을까 불안해하기도 싫다 그 불안이 나를 덥쳐서 우는 것도 싫다 그 눈물을 참아서 속이 문드러지는 것도 싫다 문드러지는 속을 아무리 매우려해도 한번 간 금 틈 사이로 자꾸만 튀어나와서 다시, 또 다시 반복된다 나는 더이상 견딜 힘이 없는데도
인생을 살면서 밥을 먹어야하고, 그 밥을 먹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하는데, 돈을 벌어야한다는 그 압박감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냥 이제 인생 자체에 압박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요. 저는 그냥 뭐를 해도 잘 안될 것 같아요. 굳이 돈 뿐만 아니라 직업이나 그런 것들도 저는 잘해내지 못할 것 같아요. 이 직업을 하고싶어도 문제점이 보여 자신이 없어지고, 저 직업을 하고싶어도 단점이 너무 뚜렷하게 보여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 자신이 없어져요. 그러다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이 있을까’ 하면서 무력감이 느껴져요. 그냥 다 포기하고 내려놓고싶어요. 다 내려놓으면 편해질 것 같은데, 다들 왜 내려놓지 말고 살아가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떠나가는 것 뿐인데 도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인생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심해요, 더이상 이 압박감을 느끼기 싫어요.
복학할 자신이 없어요..
요즘 친했던 친구들이 점점 저를 떠나가요. 이유를 물으면 제가 걸어다니는 병이라네요. 친구들이 저를 우울증있는척 하는게 역겹데요. 근데 저도 제가 우울증이 있는지 잘모르겠어요. 다른 친구는 제가 조울증이라하네요. 아직도 친구들이 자꾸 저를 우울증있는척하는 조울증 이라불러요. 이미 학교에도 소문날데로 난거같은데 진짜 포기하고 싶네요. 솔직히 저도 제가 정신이 안좋다는거는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더 악착같이 숨겼는데 결국 들켰어요. 학교까지요. 학교 반문 여는게 무서워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반애들이 저를 야 병 왔다 이런식으로 말해요. 저한테 시선이 쏠리는게 무섭고 역겨워요. 애들이 다 저를 보는게 무서워요. 요즘에는 더심해져서 횡단보도를 건널때 차에있는 사람들이 저를 다 쳐다보는거같아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사람많은곳도 싫어지고 사람을 피하고있어요. 저주같아요. 평생을 달고살 악몽 그리고 저주. 제가 죽어야지 이 저주도 끝날까요?
한번 기분 나쁘면 잘 사라지지 않는게 고민이에요
유치원 때부터 사람 만나는 것을 힘들어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인 공포증이였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더 심해졌고 공황이나 신체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나중에는 광장공포증까지 생겨 일상생활이 힘들어 졌지만 항상 버티고 이겨낼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중교통도 타고 사람들 모이는 동아리나 강의도 듣고 프로그램도 참여 했습니다. 하지만 버티는게 익숙해질 뿐이지 힘든건 마찬가지 였습니다. 나아질거 같아보이면서도 어느순간에 패닉이 오곤 합니다. 살아야할 이유도 없고 나아질거 같지도 않고 힘든데 전부 그만 두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밤마다 불안해서 잠을 못자요 자려고 핸드폰을 끄고 누우면 적어도 4시간 뒤에야 잠이 오고 눈을 감으면 전쟁이나면 어떡하지, 지금 불이나면 어떡하지,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면 어떡하지, 엄마가 죽으면 어떡하지 등에 안좋은 생각들이 떠올라서 일찍자는게 1~2시일정도로 잠을 못잡니다 당연히 생활패턴도 많이 망가졌고, 몸도 망가지고있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당연히 일어날수 없는일들이고, 안일어날껄 알고있지만 너무 불안해서 잠이 안오고, 급기야 숨이 가빠질때도있습니다 당연히 줄안할때마다 핸드폰에게 의지하다보니 눈도나빠지고 안구건조증도 있습니다 어떡해야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잠을 편안히 잘수있을까요?
전전남친도 저와 8살 차이나는 성인이었습니다. 지금은 11살 차이나는 성인을 좋아합니다. 제가 왜 성인을 좋아하는지 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저는 혼자있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혼자이고 싶어요 항상 가족과 함께 하다 보니까 제 시간도 제 삶도 없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도 간절해요 가족들이 필요로 해서 곁에 있어야 해요 한 두번도 아니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매일 함께여야 해요 혼자가 되면 따뜻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고 싶고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하고 자야하는 시간에 잠을 자고 내가 해야할 일을 우선으로 두고 힘들고 지치면 쉬어가고 그러고 싶어요... 가족 모두가 저를 필요로 하니까.. 너무 버거워요 나도 나를 돌보고 싶고, 위하고 싶은데 그럴 여유가 없어요 나는 무너져가는데 나를 붙잡을 내가 없어요 그럴 힘이 없어요 나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요.. 제대로 된 삶을 못 살게 해서.. 존재하지 않았음 겪지 않을 불행을 겪게 해서.. 내가 나여서 미안해요 한 번도 날 위하지 않아서.. 여전히 난 배고프고 아프고 피곤하네요 삶이 어서 끝나야 나에게도 평온이 찾아올 텐데요
종종 우울증이나 무기력문제로 상담을 받아보고 싶으면서도 심하지는 않은것도 같아 미루게 되는거 같다. 그런데 한번 심해지면 땅까지 파고 들어가 잠도 못자는게 싫어요. 다른 것을 하며 날려보려해도 잘 안되고 게속 싫은 일들만 게속 떠올리게 되는거 같은데 상담을 받아보면 많이 달라지나요? 남을 이해하려 많이 노력한다 생각을 하는데 내가 답정너 같은 성격이라 들어도 이해가 안갈거같아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