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스로가 한심스럽고 지겹습니다. 누가 저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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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iao
·8년 전
내 스스로가 한심스럽고 지겹습니다. 누가 저에게 혼이라도 내줬음 싶어지는 날이네요 그토록 힘들고 우울했던 간호사생활을 끝내고 이제 내가 무슨일이든 그것보다는힘들지않으리라 숨쉬는것만으로도 행복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1년이지나고, 한심하게도 1년밖에 지나지않았는데 그때했던 다짐들은 사라지고 또 지금 하고있는공부가 지겨워지네요 그때는 그냥 죽고싶었고, 지금은 또 살만하니까 딴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때에 미련이 남거나 한것은 아니에요 한가함에 적응해버려 나태해지는 제모습이 보기싫을뿐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는건 아니라고 다음 단계를 위해 단계를 차곡차곡 쌓고있을뿐이라고 생각해봐도 또 답답해지는 마음 아무래도 시험에 떨어질까 두려운것도 있겠죠. 점수가 간당간당 하고, 그래서 무서워서 또 도망가려고 하는것인지.. 결국또 공부는 하겠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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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stress
· 8년 전
공부를 계속 이어온것만해도 대단한거고 님의길을 잘 닦아온거라고생각해요 ㅎㅎ 조금은 쉬어보는게 어떨까요? 힘들고 정체기가 올땐 한숨돌려보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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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o (글쓴이)
· 8년 전
@powerstress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ㅎ기운이 나요.그래서 마카 하면서 한숨 돌려보는중이에요. 여기오면 위로가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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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atyn
· 8년 전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사셔서 그래요. 한 숨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난 상처에 연연해서 나태하게 살고 있어요.. 하지만 천천히 쉬어가야 풍경도 보고 추억도 생기잖아요? jiao님은 jiao님 답게 천천히 해가면 되는 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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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o (글쓴이)
· 8년 전
@Celeatyn 그렇네요 힘들다는건 지금도 바쁘게 살고있다는 증거가 되네요 ㅎ.그때에 비해서 지금은 편하지만, 지금도 어느정도는 몰아붙이며 살고있는것같아요.. 이정도면 행복하다고 주입***고있지만, 여튼 행복하진 않다라는게 될지도 ..ㅋㅋ 객관적으로 볼때 , 지금은 엄청 편할텐데 왜 나태해지느냐 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혔던것 같네요.시험날의 저에게 부끄럽지 않기위해 제 페이스 유지해가며 잘 해봐야겠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