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일을 해야한다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다른일을 해서 까먹고 못 할때도 있고 다른일 하다가 생각나서 나중에 할때도 있어요. 학생부터 그랬는데 지금은 더 심해진거같아요 어제는 아버지하고 같이 할게 있었는데 아버지가 빨래를 개고 같이 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뒤돌자마자 빨래개는건 생각에서 사라지고 같이 할수 있냐고 물어봤었어요 오늘은 차에서 짐을 뺄게 몇개 있었는데 처음 차에 나올때 한개만 들고 가고 다시 주차하고 올라와버려. 다시 내려가 짐을 옮기고 주차를. 다시했네요 일도 중간중간 계속 놓쳐요 회사생활하면서 연습하면 괜찮아 지겠지했지만 나아지지는 않네요 사회생활도 힘든데 이런걸 치료? 나아질수있는방법이 있을까요? 메모는 계속 적고있습니다
아직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이 있다. 나는 왜 살아가야하는가. 진짜 의문이다. 나는 내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도 있지만, 그때도 내 불행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가끔을 위해 불행한 순간들을 견디는 거는 더 가혹한 것 같다. 그래서 딱히 이 삶에 미련이 없다. 예전에는 '5년만 더 살자.' 하고 버텼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도 없다. '30살까지만 버티자' 했는데, 다 사라졌다. '도저히 못 버텨. 지쳐. 살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다. 다들 내 질문에 하는 말은 살아가는 거에 이유가 없다는거다. 그냥 사는거라고 한다. 굳이 이유를 찾을 필요도, 노력도 안해도 된다고 한다. 그냥 사는거니까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거 행복한거를 찾아서 하라고 한다. 아직 이 말을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나도 받아들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저를 그냥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이 너무 싫고 아침에 눈 뜨는 것조차 너무 무섭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어요 자존감은 늘 바닥을 찍고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아무도 저를 좋아해주지 않는 삶이 너무 싫어요 예체능 전공으로 하는 공부들도 많은데 열심히 해도 나오지 않는 성과에 지쳐 하기 싫어집니다 부모님이 강요하는 공부도 너무 싫어요 누군가 저를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면 좋겠어요
예전부터 저희 엄마가 스토킹을 당했는데 저도 엄마와 같이 살아서 불안에 떨었어요 지금까지는 약 3년정도 당한거 같은데 솔직히 머릿속에서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해야하나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작년 10월부터 망상이 너무 심해진거 같아요 ex) 모르는 아줌마가 간식을 줬는데 이상한게 들어있을거 같은 생각도 들었고 엄마가 카드를 주고 음료를 사오라고 했는데 엄마 도망가서 날 버릴거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음식점에서 여자 4명무리가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 주제로 이야기 하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우리집에 누군가 침입할거 같은 생각도 들고.. 이런 생각이 들면 환시도 보여요 예를 들면 누가 우리집에 침입할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때 현관문쪽에서 남자가 저를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숨어서 효자손을 들고 현관문에 갔는데 아무것도 없던가.. 이런게 요즘 너무 많아요
3개월동안은 하루도 빠짐없이 울었고 그후 2개월은 거의 맨날을 울었습니다.눈물 또르륵 같은 종류의 눈물이 아니라 오열하듯이 소리내서 엉엉 웁니다.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 그 사실이 너무 괴로워서 울어도 울어도 해소가 안되서 과거의 한부분이 아닌 앞으로를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근본적인 목표이자 마음가짐이자 버티는 이유라서 절대 해소될수 없는 문제라 울지않으면 또다시 너무 괴로워져서 매일 울다보니 벌써 5개월이됐어요. 울긴 해도 저는 정말 괜찮거든요.제가 안괜찮다고 말하면 과거의 그 사실을 부정하는 일이 되버려서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정말 괜찮은데 하나의 문제는 우는게 멈출 기미가 없는거예요.자고 일어나는 그순간부터 이미 너무 슬픈 기분이예요.참고로 전혀 우울하지않습니다.죽을 생각하나도 없고 진짜 우울한건 아니예요. 울지 않으면 숨이 끝까지 안쉬어지고 심장이 갑갑하고 머리에 기압(?)같은게 느껴지면서 긴장된 느낌이 지속됩니다. 제 이성도 슬픈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첨엔 슬퍼하긴 했어도 시간이 지나서 저도 이제 그걸 사실로만 받아들이지 오열할 만큼 슬프진 않아요 근데 오직 감정만이 제 이성은 정말 괜찮은데 오직 감정만이 너무 슬퍼해서 미 친 듯이 슬퍼해서 제 이성도 감정에 따라 울게됩니다.진짜 그냥 우는게 아니라 ***듯이 슬퍼하면서 소리내면서엉엉 울고 기분이 진짜 진짜 슬퍼요 제 의지도 아닌데 오열하면서 몇개월 매일 우니까 약간 스트레스입니다 진짜 뭔 방도가 없을까요.이것도 하나의 소중한 감정이라 생각해서 약은 절대 먹을생각없습니다.약물로 제 감정을 강제로 조절 하고싶지 않아요.약 말고 뭔 방도가없을까요
내가 다 잘못했어오ㅓ
모든게 내탓이고 제 잘못인거같아요 자기혐오가 계속 이어져요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니체 좋네요
지금 큰아들은 입원중인치료과정에서 병증이 자꾸 반복 되여서 어느날에 퇴원할수있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입원시기에 전에 다녔던 정신과의원의 놔파검사만 보고 엠아라이는 찍지못했습니다. 혹시 뇌파검사만보고 단순 양극성정동장애로 진단을 내릴수있는건지 의심도 드네요. 병원을 바꿔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 기다려 봐야 되는지?참 마음이 불안하네요.
독립적인 애는 안귀찮게 하는게 좋아서 놓치기싫어 근데 신경써주는게 없어서 싫어 그럼 날 신경써주는애를 따로 내가찾아야지 뭐.. 이렇게 여러사람한테 발을 걸쳐놓으며 내 필요를 채우며 내 관계망을 구축해나가며 나를 쓰러지지않게 나를 관리하는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인거 맞겠지? 내생각에 확신이 없어서 맞는지 아닌지 잘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살려면 이렇게 하는수밖에 없는거같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