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고 믿고 기다렸으면 우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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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고 믿고 기다렸으면 우린 달라졌을까? 아니 너는 이미 나한테 식었을꺼야. 그러니까 너도 나랑 헤어지는쪽으로 생각한거고, 3개월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연락한번 없잖아. 아니면 나에게 이미 지쳐버렸던걸까? 보고싶다. 원래 덜 사랑하는 쪽이 후폭풍이 온다며.. 나는 미련없이 널 많이 사랑했던거 같은데 왜 아직도 허우적거리고 있을까? 너는 이미 나를 다 잊고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며 설레하고 있을까? 우리가 헤어지던 그 날도 그 이후부터 오늘까지도 난 너가 날 잡으면 바로 붙잡힐 수 있을만큼 널 항상 생각해오고 그리워했어. 근데 넌 아닌가보다. 너랑 헤어진거에 후회는 없지만 너 참 너무한다. 끝까지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매달리는건 나네. 보고싶다. 넌 날 그리워는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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