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운동하면서 학원다니는 중1여자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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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저는 운동하면서 학원다니는 중1여자에요..!항상 6시30에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30까지 학교를 가서 티볼을 하는데 1시간동안하고 학교수업끝나면 마치고 또 하는데 안하고 싶어도 선배님들 눈 치보여서 해야해요..그리고 티볼마치자마자 학원갔다가 폰할쉴틈도없이 공부한뒤에 8시30쯤 집에와요..항상 너무 힘들어서 집에오면공부 내팽겨 치고이때동안 못봤던 웹툰,카톡을 보고 밥먹은뒤 11시에자요..휴일도 토요일마다 대회연습한다고 티볼가고 일요일은 학원가야되서 토요일날 실컷 좀심할정도로 스마트폰을합니다..근데 곧 시험기간이다보니 엄마께서 폰많이한거 같은데 그만하고 공부하라고 하셔요.. 그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제가 중간고사성적이 안 좋게 나와서 엄마가 하라고 하시는데 진짜 그런말들을수록 공부는 더 ***같이 생각되고..그냥..엄마한테 서운ㅇ고..시험쳐서 잘쳤을땐 학원쌤은 진짜 칭찬 많이 해주시거든요..?엄마도 칭찬 많이 해주시긴해주시는데 뭔가 그렇게 행복한 기분도 안들고..진짜 공부그딴거 세상에서 사라지게하고싶고 ㅓ무 싫어요..저 어떻게해야되요?그냥 입다물고 공부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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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bts
· 8년 전
실컷 좀 심할 정도로 라고 하면 본인도 인지할 정도인데 본인은 재밌고 하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다르죠,, 아 저 지지배 공부는 안 하고 허구한 날 폰만 붙잡고 어휴 하시지 않을까요,, 학원쌤이 혼내는 것보다 칭찬을 많이 하시는 이유는 학생이 자기 자녀가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시험을 잘쳤으니 학생이 학원을 끊을 일도 없을 테고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칭찬 백 번이고 해 주실 듯 :D 그런데 좀 궁금한게 티볼도 대회가 있나요? 글 읽다보니 연습하기는 싫은데 대회연습한다고 티볼을 한다구 해서,,, 그래도 말씀만 하시는 거 보면 어머님도 대단하시네요 어떤 집들 보면 휴대폰 압수하고 그래서 또 싸우는 집들도 많던데... 어머님도 더 말을 안 하셔서 그렇지 속으로는 더 타들어가실 거에요. 으 얼마나 공부가 싫어요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래도 조금만 !! 조금만 줄이고 공부하면 어머님도 본인도 서로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주 붙잡고 있지는 말고 공부하다가 카톡오면 확인하는 정도로만. 계속 페북 새로고침하지 말구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머님도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 생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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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findingbts 진짜 감사해요..저 엄마마음 이때동안 몰랐던거 같애요..티볼더 저가 좋아서 하는건데 조금 도가 넘었을뿐..ㅎ 방금전에싸우고 바로 글썼는데 이렇게 생각해보니깐 저같아도 엄마행동이랑같게 했을거같아요..엄마가했던말이랑 똩같은말도있어요//학원선생님이 칭찬해주신다에대한말이요..ㅠ 진짜 감사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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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bts
· 8년 전
아니에요 제 댓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정말 다행입니다ㅠ..왜냐면 저도 엄마랑 같이 살 때(지금은 대학교기숙사라 떨어져살아요) 맨날 폰 보는 것 때문에 많이 싸웠거든요ㅠ 지금은 스스로 휴대폰 볼 일도 잘 없고 딱히... 그런데다가 종종 티비에서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자녀때문에 싸우는 가족~ 이런 거 보면서 와.. 좀 저러면 노답이겠다.. 식탁에서도... 이러면서 자신이 느낀 게 많***구ㅠ... 티볼은 그래도 글쓴이님 의지가 대단한데요? 6시 30분에 기상이라니 전 스물 평생 그 시간에 일어나본 적 수능 날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지면 진짜 뭔들 못해낼 게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학원선생님 과외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그냥 학생 1, 학생 2 이렇게 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놀든 공부하든 그냥 학원 끊지 않고 다녀주면 땡큐인 사람들이 많아서ㅠ) 어머님이랑 금방 풀었으면 좋겠구 또 원래 모녀싸움은 금방 풀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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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findingbts 엄마께서 공부하란말안할테니깐 알아서 하라고 요번에는 단단히 화나셨는데 뭐라고해ㅣ야 화가풀리실까요..?고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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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bts
· 8년 전
알아서 하라는 말은 정말 알아서 너 놀고싶은 대로 놀아라 흥 이 아닌 건 아시죠....? 무슨 말을 하든 역시 어머님께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죠,,, 흥 좋아 엄마가 공부하란 말 안 해도 한다는 걸 보여주지!! 하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ㅠ ㅠ 어머님은 신경 안 쓰신다고 하셔도 글쓴이님께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을 거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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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findingbts 헐헐ㅜㅠ감사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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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bts
· 8년 전
감사하긴요ㅠㅁㅠ 원래 본인만큼이나 본인한테 신경쓰는 사람이 부모님이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바로 자기 일이 아니니까 응~괜찮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하는 거에요 그래서 망해봤자 내 일 아니거든... 그러니까 부모님이 혼내고 하셔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구 방문 꽝 닫지 말고 한 번만 곰곰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근데 아무리 백번천번 생각해도 내가 맞는 것 같으면 밀고 나가는 것도 방법이긴 해요... 맞았으면 봐봐! 내가 맞지! 하면 되는 거고 또 틀리더라도 아, 다음부턴 이러지 말자! 하는 거니까 그런 경험ㅇ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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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findingbts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