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아비만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통통한 편이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들어서 어떤 일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불량식품을 막 사먹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살이 쭉쭉 쪘어요.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이 커져서 그걸 회피하*** 자극적인 음식만 찾으며 살았어요. 맛있는 걸 먹는 순간엔 기분이 좋았으니까요. 뭐 당연히 살은 늘어만 갔고 학교에서 건강검진 할 때면 늘 고도비만에 피검사를 해야 했고, 피검사 결과는 고지혈증 위험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쪘어요. 몸무게가 어느덧 세자릿수가 되었는데 폭식이 더 심해졌어요. 밥을 잔뜩 먹고도 바로 디저트를 먹고 뭔가 먹지 않으면 허전하고 공허한 마음이 들어요. 먹고나서 기분은 좋진 않아요 자괴감 들고 내가 너무 역겹게 느껴지고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는 걸 조절하지 못해서 불안해요. 배달음식을 자꾸 먹으니까 돈은 돈대로 쓰고 살은 살대로 찌고 미ㅊㅣ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먹토는 하지 않는다는 거..? 라고 자기 합리화를... 아 모르겠어요 그냥 이 굴레가 너무 괴로워요
몇일 전부터 계속 혼자 있으면 우울하고 가족도 보고싶고 가슴이 답답해요 자기 전에는 꼭 마음이 불안하고 눈물나요 매일 불안하고 숨 쉬기 힘들고 병원에서 혼자 당직하는 날에는 불안해요 모든게 가족들 옆에서 자고싶어요 그냥 모든게 버겁고 스스로한테 화나고 그런 감정들이 계속 들면서 눈물나요 계속 슬퍼요.. 나도 내가 왜 슬픈지 잘 모르겠어요
초등학생 때 집에서 가족들이 저 공부에 집중 못하고 주변 돌아 다닌다고 뭐라고 했었고, 학교 선생님께서도 저희 부모님께 제가 수업시간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시겠다고 하셨었어요ㅋㅋ 그리고 지금도 공부할 때나 친구들 얘기 들을 때 딴 생각을 좀 많이 해요. 공부하다가 숨막히면 연필 놓고 방 돌아 다니면서 망상하고, 친구들 얘기 들으면서 호응 대충 하면서 속으론 딴 생각 하고.. 근데 또 이게 항상 이런 건 아니거든요? 어떨 땐 집중 잘 될 때도 있고 애들 얘기도 잘 경청해주고 그래요. adhd 증상 중에 물건 잘 잃어버리고 약속 잘 잊는다는데 그런 적은 잘 없고요. 근데 또다른 문제들이 있어요. 정리정돈 잘 못하고, 일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말소리 들리면 전혀 집중을 못해요. 그리고 저 하고 친구들이랑 찍은 동영상을 봤는데 제가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되게 많이 움직이더라고요..? 다리 펼쳤다 접고 소파에 등 기댔다가 뗐다가 어후 다른 친구들도 그러긴 했는데 제가 유독 심하더라고요. 그리고 공부할 때도 항상 유튜브 틀어놓고 공부해요.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거죠. 그리고 머릿속에서 계속 노래가 재생이 돼요. 그냥 잠들기 전까지 노래가 계속 들려요. 처음에는 이게 adhd 증상인지 몰랐는데 어디서 이것도 그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머릿속에서 아이돌 노래 두 소절씩 들리다가 다른 가수 노래 몇 소절 들리고 또다른 아이돌 노래 하이라이트 부분 들리고 그냥 이게 하루종일 반복이에요. 이거에 더불어서 머릿속에서 들리는 노래 박자에 맞춰서 손을 까딱까딱 움직여요. 뭐 핸드폰 보고 있으면 박자 맞춰서 핸드폰 화면 손으로 틱틱 쓸어넘기고 발은 반대방향으로 까딱까딱 움직여요. 또 핸드폰 보고 있으면 항상 시간이랑 배터리 숫자를 확인해요. 유튜브 보다가도 화면 내려서 시간이랑 배터리 확인하고 이거를 어떨때는 거의 10초에 한 번씩 반복해요. 이거는 강박증인가 깊기도 하고… 이거 외에도 물 마실 때 물 항상 흘리거나, 의사결정 내리는 거 힘들어 하고, 손톱 거스러미 같은 거 자주 뜯어요. 일단 제가 adhd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진짜 조용한 성격이라 처음엔 adhd가 맞나 싶었는데 지금보니 조용한 adhd인가 싶기도 하고 검사를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검사했는데도 adhd가 아니라고 나오면 어떡하나 싶네요ㅠ 제 증상으로 봤을 때 저는 어떤 상태일까요?
다 짜증나고 죽이고 싶어요 죽이고 싶어요 싹다 죽이고 싶어요 머리 터뜨려버리고 싶어요 눈알 뚫어버리고 싶어요 장기 찢어버리고 싶어요 뼈 으깨버리고 싶어요 저도 제가 뭐 때문에 누구를 미워하는지 모르겠거든요 근데 너무 짜증나요 학교 친구들도 친구들이 잘난 척 할때나 ***처럼 굴 때는 다 죽여버리고 싶은데 저한테 잘해줄 때는 미안해져요 그걸 1년 내내 반복했어요 저희 반 애들 다 일진이에요 못생겼거나 성격이 ***같거나 친구가 없으면 패드립 섹드립하면서 뒷담까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어요 짜증나고 총기난사하고 싶었어요 가족들도 개싫어요 매일 방문닫고 안 나가요 부모가 주말부부인데 엄마는 5일치 아빠 도시락이랑 옷을 다 싸주고 아빠는 5일치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와요 매일 게임만 해요 아빠는 내가 무슨 학교 다니는지도 모르고 몇살인지도 몰라요 아마 갑자기 강도가 쳐들어와서 저 죽이고 가도 관심 없을 거에요 ****** 200톤 트럭에 깔려 죽어라 다음생엔 꼭 니같은 애비 만나서 개보다도 못하게 살아라 그래서 엄마는 *** 심각한 우울증 환자에요 아빠랑 동생은 그렇다 쳐도 저는 엄마를 이해해줘야 되는 거 아니녜요 자기는 이러려고 결혼하고 애낳은 거 아니래요 과거로 돌아가면 결혼 안하고 쭉 혼자 살 거래요 근데 엄마랑 아빠가 서울대 출신 의사 약사라 애들은 엄청 좋은 부모님인 줄 알아요 *** 동생은 *** 멍청이에 눈치도 없고 당당해요 *** 죽여버리고 싶은데 *** 마르고 얼굴이 예뻐서 사람들은 다 귀엽다고 해요 친척들은 다 나보고 살 좀 빼라고 공부 너무 안 한다고 뭐라 해요 동생한테는 다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그래서 제가 동생이 더 공부 해야 된다고 그랬는데 왜 동생까지 물고 늘어지녜요 동생은 초등학생이니까 괜찮다고 저는 예비 중2고 동생은 예비 초5인데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나름 똑똑하고 공부 잘한단 소리 듣고 컸는데 *** 동생년은 덧셈 뺄셈도 제대로 못하는데 ***란 소리를 들은 적 없어요 그래서 저는 동생년이 그냥 쭉 공부 못해서 대학은 커녕 인문계 고등학교도 못 갈 거라고 돈 계산도 못해서 사기당할 거라고 그랬는데 엄마는 둘 다 내 딸이라서 포기 못한다고 왜 동생을 그렇게 미워하녜요 아니 본인도 초딩 때부터 공부를 그렇게 했고 수학과랑 약대까지 졸업했는데 왜 동생 공부가 망했다는 걸 모르지 예비 초5인데 덧셈 뺄셈 못하면 이미 공부 쪽 진로는 망한 거 아닌가요 그래서 나는 부모***들이랑 동생 덕분에 결혼이랑 임신 출산은 ***같은 짓이란 걸 깨달았어요 근데 이런 것들은 좀 적응됐는데 *** 뚱뚱한데(비만 직전 과체중) 살이 안빠져요 굶기도 해보고(20:4 간헐적 단식) 굶으면서 운동도 해보고 많이 먹으면서 운동도 해봤는데 살은 뒤지게 안 빠져요 굶으면 1.5키로 이상 절대 안 빠지고요 운동하면 0.1키로도 아예 안 빠져요 근데 하루 한끼만 먹는데 뭐라도 좀 먹으면 2키로 늘어있어요 *** 개짜증나요 어떤 날은 저녁에 58.1이어서 다음날 오후까지 아무것도 안 먹으면 57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쭉 58.1이고 57.8 됐을 때 밥 먹으니까(한그릇도 다 안 먹음)59.9됐어요 ***같아요 진짜 진짜 ***같아요 주변 사람들 다 말랐는데 저만 이래요 체중계 부숴버리고 싶어요 다이어트 초반에는 20시간 굶으면 1.2키로 빠져있길래 꾸준히 하면 한달에 최소 5키로는 빠지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굶는다고 1키로 이상 빠진 적이 없어요 그래서 초반에 굶을 때는 살 빠진다는 생각에 행복했는데 요즘은 굶어봤자 영점 몇키로 빠지니까 개짜증나요 오늘도 계단으로 3번 올라가고 산책 2시간하고 홈트 40분 했는데도 운동으로는 살이 아예 안 빠져요 개짜증나요 그냥 사람 안 보고 살고 싶어요 우울증이라기엔 공허하지 않아요 오히려 *** 감정적이고 *** 화냈다가 자괴감들었다가 반복해요 근데 화는 *** 나는데 *** 취급받을까봐 그냥 참았어요 제 마카 글 보면 *** 화병 분조장 환자같은데 주변 애들은 저보고 너무 착하다고 해요(사실 ***로 보는 거임) 좀 귀차니즘이 심하긴 한데 청소도 주기적으로 하고 운동이랑 공부도 매일 하는데 *** 화가 심하게 많아요 진짜 매일 화가 나고 다 죽이고 싶어요 근데 여기 써봤자 어차피 블라인드 처리될텐데 *** 무슨 의미가 있나
맨날 같은 자리에서 종교활동 하시는분들 관심 없다는데 자꾸 붙잡는데. 지긋지긋 하네요
여기에8개정도 심리검사받고 해석도 받을수있는데 선생님이랑 통화해야하는게 너무 수치스러워요 저는 저에대해 너무 알고싶어서 저거 다 해보고싶어요 그런데 자존심상해요 제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아는사람이랑 통화를 해야한다니... 그동안 내가 어떻게 숨겨왔는데... 그것도 다 까발려질텐데 그것도 너무 수치스러워요 이 수치스러움을 어떻게 해소해야하죠? 저 진짜 상담받고싶은 선생님이있는데 통화를 못하겠어요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다. 하지만 나는 짜증이 난다. 이런 내 모습이 싫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결국에는 힘들고 아프다. 연애를 했던 사람들과도 결국에는 많이 힘들다 헤어졌고 짝사랑은 날 항상 작고 비참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다. 그런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되니 파블로프의 개가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는 것처럼, 마음 속에 피어오르는 기분 좋은 감정을 누릴 새도 없이 가슴이 아려오기 시작한다. 사랑이 하고 싶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는 것이 두렵다. 어차피 내가 가질 수 없는 욕구일 것이라 생각된다. 누굴가를 좋아하는 내 모습이 싫다.
기분이 안좋은날에는 조울증처럼기분이 확 나빠지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겁땜에 죽¤ 못하고요.. 이 충동적이고 조울증에 ..일단 고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 까요..? 그냥 겁 없으면 그냥 확 ㅈ어버리는 건데.. 자..ㅅ 하려고 하면 왜 겁이 많아지는지 참..
어떤 사람과 조금만 친해졌다고 하면 내 모든 사소한 정보까지 그 사람한테 다 오픈하는 습관이 있어요. (어린시절 이야기, 컴플렉스 등등) 이게 adhd 특성이라던데 ㅠㅠ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어릴때 보기 싫은 영화를 그래도 가족과 보기 위해서 갔었는데 그전에 밥을 먹는다고 좋아하던 카레집에 가서 밥을 먹은뒤 영화관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20분전부터 속이 너무 안좋고 처음 겪어보는 느낌인데 너무 불쾌해서 영화관에 들어가지 못하고 앞에서 배를 부여잡고 절대로 구토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머리속으로 가득 채우고 손을 열심히 꼬집고 무슨 짓을 해서든 안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중 한분이 약을 사오셨고 그 약을 먹고 차에 타서 집으로 도착했는데 계속 속이 안좋았습니다 장염이란걸 처음 겪어보아서 그런지 거의 한달 내내 장염인채로 살았습니다 그뒤로 저는 영화관과 그 특정 카레집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영화를 어쩔수 없이 보러가야하는 상황에서는 타이레놀이든 소화제(마시는)를 무조건 마시고 제 손을 꼬집으면서 숫자를 10까지 세야지 겨우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 구토라는 단어에 예민해진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초등학교때 어떤 한 친구가 교실 뒤쪽에서 그런 행위를 한것으로 충격을 받고 그뒤로 교실 뒤쪽으로 들어갈려면 숫자를 1부터 100까지 세고 다음날은 100추가해서 1000으로 숫자를 맞추면 또 초기화되어서 다시 시작하고 이 짓거리를 초등학교 졸업하는 내내 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구체적인 규칙을 세우고 안따르면 저를 자학하는등 이런식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는 기억이 남아있지 않을때 구토를 한 것을 제외하면 하지 않을려고 노력했고 구토라는 단어를 누군가 언급할때 손을 꼬집으면서 숫자를 세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구토를 하였습니다 너무 내자신이 역겨웠고 더러웠고 진짜 차라리 죽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심했을때 가족 구성원중 한 명이 구토를 했을때 도와주지 못하고 혼자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저를 자학하고 그냥 소리조차 듣고 싶지 않아서 방문을 잠그고 소릴르 질렀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속이 안좋아서 잠을 *** 못할것같은데 어떤식으로 행동해야지 이젠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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