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한달 전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미국 한국 장거리 생활 중입니다. 남편과 만난 지는 1년 반정도 되구요 제 고민은 연애 초에 남친의 전여친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랑 만나기 직전 관계가 끝난 거같고 3개월 정도 만나 거 같습니다. 인스타와 유튜브에 업로드 한 걸 보게 되었는데 그 장면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서 힘듭니다. 내 남편과 실시간으로 데이트를 하는 걸 본거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과 저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좋은 곳을 많이 다녔는데도.. 그게 생각이 나고 자꾸 찾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장면들이 생각나서 화가나고 심장이 빨리뛰고 저를 만나기 전 일이지만 우울합니다.. 아마 장거리 부부생활 중이고 미국 이민 준비 중이라는 핑계로 백수 생활을 하는게 영향이 있는 것도 같아요. 이외로 결혼식 준비, 이민 준비 등을 해야하는데 마음은조급한데 비해 무기력하고 우유부단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저와의 관계에 많이 노력합니다.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많이 예뻐해주고 저랑 잘 맞고 잘해줘요 이런 문제로 제가 기분이 안좋을 때마다 억울해 하기도 하면서 전혀 신경쓸게 아니라고, 나와 보내는 시간과 여행은 정말 다르다고 얘기해줍니다. 남편과는 지리하게 많은 대화를 했었고.. 이제는 계속 그걸 떠올리는 저의 문제인듯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나 자아상 문제같은.. 그 영상에 동행한 사람은 그땐 내 남자가 아니었지만 그 영상을 보고 떠올리는 저에게는 그 사람은 내 남자라고 여겨져요.. 이것 때문에 기분 상해하는 것도 싫고 너무 아까워서 더 화가 납니다. 지금 이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은 나인데..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데도 제 마음은 왜 이렇게 슬플까요
중고딩때나 대학교 저학년때 만난 첫사랑한테는 데이트가 여친쪽에서 여성스러운 감성을 강요하는 행위로 보이지 않고 여자와의 로맨스를 나누는 아름다운 행위로 보이지만, 이제는 몸도 마음도 커버려서 알 거 다 아는 거인들이라 데이트가 성 관계 기다리는 대기시간으로 변질되고 잠자리 안할거면 이별통보 하는게 남자들이다 첫사랑때는 사랑을 모르는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백지장에 속아 넘어가서 플라토닉이 가능했지만 헤어지고 나니까 플라토닉이 남자들한테 얼마나 손해인지 겪어봤기 때문에 두번째 여친부터는 몸 안주면 이별통보나 한다 따라서 성인이 되서도 사랑을 할 줄 아는 동물은 여자들 뿐이고 남자들은 오로지 첫사랑한테만 진정한 사랑이다
원래 연락은 하루에 한두 번, 둘다 서로의 연락에 거의 즉시 답장, 10~30분 바짝 연락하다 각자 현생을 사는 편입니다. 보통 하루의 끝에 적어도 10분 정도 대화하고 잘 자라는 연락을 남겨왔습니다. 이런 연락 패턴에 불만이 없었고 남자친구도 아직 불만을 표현한 적 없고요. 그런데 어제는 남자친구가 바빴던지 제가 두어 번 남긴 톡에 하트 이모지만 남기더라고요. 속상한게 전 내심 짧은 답장이라도 해 주길 원했나봅니다. 제가 보는 톡 중에는 OO(남자친구 업무) 화이팅, 보고싶어 라 하는 톡도 있었구요. 많이 바쁜가 걱정도 되고, 난 남자친구의 우선순위 리스트에서 한 10위쯤 되려나? 뭐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지 하는 잡다한 생각과 16시간 공백에 지쳐서 저도 잘 자라고 톡 남길 용기(?)를 잃고 저도 그대로 숙면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4시쯤에 남자친구에게서 톡이 몇 개 왔던데, 남자친구가 그때까지 못 잔 것 같아 안쓰러우면서도 저도 12시간동안 톡을 안 읽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 서운함을 표현하는 태도는 제게도, 제 남친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아 길게 적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아무리 찾고찾고 헤매어도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어
너는 시간이라는 속색으로 나에게서 떠나간다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람을 만난대. 너를 볼때면 여러가지 색이 보였지 그 7가지 색을 다 담아내 표현할수 있는 사람도 너였고 내 삶을 꾸며주는 너 덕분에 내 삶은 너로 물들였어
딱히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네 눈동자가 예뻤어
안녕하세요 20살이 된 여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첫 연애를 하며 약 1년정도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니 남자친구는 게임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전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느낌에 서운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자주 싸우게되었어요 불안형 인간이라 자주 핸드폰을 보게 되고 집착을 하고 여자들이 끼어있기만 하면 못나가게하고 잘못되었다는걸 알면서도 집착을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남자친구가 지쳐하고 저 또한 아닌걸 알면서 계속 집착하는 제 모습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착하는 불안증세 좀 고치고 싶습니다
저는 연애랑 잘 안 맞는 사람입니다. 가족, 친구 다른 지인들과의 인간관계에 큰 문제가 없고 지금의 인간관계에 만족해요. 딱히 연락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는 의무감도 부담스럽고 가장 깊숙한 바운더리에 누군가를 들이고 꾸준히 교류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가족, 친구들보다 알게 된 지 얼마 안된 사람이 우선순위에 놓인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고요. 누군가 너무 쉽게 제 일부가 되었다가 쉽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까워질수록 처음의 설렘이나 기대말고도 실망하게 되는 면을 보게 될텐데 그게 두려워요. 상대에게 실망하게 될 제가 무섭고 저한테 상대가 실망하게 될 것도 무서워요. 연애가 저한테 그다지 ‘재밌는 것’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간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요. 근데 이 사람이랑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데이트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랑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뭘하고 싶은게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요. 계속 생각나고, 대화하는 게 좋고 만남이 기다려져요. 그 사람이 웃는 걸 봤을 때 너무 예쁘고 좋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혼란스럽습니다. 그 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ㅠ 제목 그대로 회피형 남자친구로 인해 싸울때마다 너무 힘이듭니다. 요즘은 두달에 한번꼴로 좀 크게싸우는거같아요 서로의 성향차이때문에 싸움이 더 길어집니다 저희는 결혼약속을 한 사이구요 서로 친할때는 정말 친한데 한번씩 이렇게 싸울때마다 서로의 끝을봐요 남자친구는 감정적인 대화를 별로 좋아하지않고 힘들어하는것같아요. 예를들어 "너가 이렇게 말해서 내가 이 부분에서 좀 서운했어" 이렇게 얘기하면 싸우지않고 부드럽게 대화할수있을텐데 제가 어떤 얘기를했을때 자기 기분이 조금이라도 언짢아지면 저렇게 예쁘게말하는게 아니라 욱해서 싸우려고들어요. "그래서 어떡하라고 " "너는 뭐 잘했냐" 등으로 시작해서 항상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려하고 그렇게 깊은대화를 못하고 싸우고 끝나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퍼부으면 저도 화가나고 이 문제를 풀어야하니까 막 이야기를하는데 그때마다 듣기싫다고 그만하라고하거나 메신저를 차단을하거나 전화를 아예 받지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렇게 잠수를타면 저는 이상하게 퍼붓는 ***여자가되어있습니다 ㅜㅜ. 그러지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안고쳐지네요 회피형남친과만나면 얼마나 자존감이 떨어지는지 아시나요 ㅜㅜ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이사람이랑 평생 이러고 싸워야하는지 ...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