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부터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엄마가 많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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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옛날부터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엄마가 많이 꾸중을 하곤 했어요. 밥먹다가 음식을 흘리거나 ***는 일을 잘못하는거 까지도 엄마가 짜증을 내면서 저에게 핀잔을 줬어요 워낙 어릴때부터 그러셔서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엄마에게 제대로 화한번 못내고 그대로 속에 담아두고 살아왔어요 엄마에겐 그저 저에게 화 한번내는거겠지만 저는 스트레스 받는 족족 쌓이고 쌓여서 어디 풀어낼때없이 그냥 그렇게 살아왔어요 화나면 울어서 풀고는 했는데 그마저도 가족들이 왜 우냐, 니가 뭘했다고 우냐 이러셔서 요즘은 그냥 구석에 누워서 손톱으로 팔에 자국을 냅니다 살 껍질이 뜯어지거나 살이 부어오르고 피가날때까지 내요 그러면 그 통증때문에 화가 가라앉아서요 이상한 습관이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그리고 제겐 연년생인 오빠하나가 있어요 자주 싸우고 싸워서 엄마가 저희 싸우는걸 그냥 크게 안말리는데 한번은 엄마가 집에없을때 대판 싸웠는데 절 밀고 넘어뜨리고 때려서 그날 그대로 울면서 집을 나와서 엄마에게 전화한적도 있어요 오빠는 저보다 힘이쎄고 말로안될거같으면 그냥 그대로 밀어버리니까 무섭기도해서 이제는 욕 조차도 잘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이렇게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서러워서 글 한번 올려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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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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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qusdls
· 8년 전
글쓴님이 늘 고생이 많아요. 종종 이렇게라도 글 남기러 와요. 보게 된다면 꼭 읽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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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wnqusdls 감사합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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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o0125
· 8년 전
맘이 아프네요.. 부모님부분에서 공감이많이되었어요 저도 어릴적부터 칭찬이아닌 불평,핀잔,욕,비교 등등 부정적인 말들과감정들만 부모님께 듣다보니 자연스레 자존감이 낮고 내 욕구,주장을 드러내지않고 소심해지고 말수가 줄게되더라구요 말해봤자 욕먹으니까. 가족에게서 편안 보금자리같은? 느낌을 받지못한다면 마음둘데가 없죠... 그래서 저는 제자신에게 성취감으로서 자신감을 얻고나서 조금 마음이 나아졌었어요 사소한것부터 내가 무언가를 성취해서 기쁨을 느낀다면 가족한테서 받은 중압감?으로부터 자유를 느껴보실 수 있지않을까 조심히 말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