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렵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ogi
·8년 전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렵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하고, 친구로 지내자는 그녀의 대답을 덤덤히 알겠다 해놓곤 잊지 못해서 하루에 한 번씩 그녀의 사진을 보러 SNS에 들어가는 내 모습이 참 불쌍하고 한심합니다. 고백하기 전에, 그녀가 관심 주고 있는, 또 그녀에게 관심 있어하는 사람을 찍었는데 SNS에 달린 서로 주고받은 댓글을 보니 점점 더 확신이 들고 거절당해서 다시 나에겐 선택지가 없지만 괜히 내가 보는 앞에서 채 가는 것 같아 기분이 더 안좋습니다. 그녀가 내 소유물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나는 준비도 안됐으면서 매일 밤마다 닿지도 못하면서 그녀에게 보이지 않는 손을 뻗곤 합니다. 연애하기도, 또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도, 다시 사랑의 감정이 들만큼 호감을 가지기도 힘들어져서 이제 20대의 끝이 오는데, 둔감해지지 않을까, 사랑을 완벽하게 계산적으로 생각하는 또 한 명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이제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저에게 더욱 낙담하게 만듭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archMe
· 8년 전
6년 전 제 모습과 완전 똑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