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어지는 이야기.
근 1년 가까이 내가 사는곳에서만 주유했는데,
오늘 돌아 오는길에선 기름칸이 한칸만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고속도로 중간에 출구로 나가서 가까운 주유소로 진입했었다. 이 고속도로가 눈 대중으로 알고있는 길이긴 했지만, 직접 운전해서 가는건 처음 길이기도 해서... 혹시나 기름 떨어질까 좀 걱정되기도 했고. 음.
좀 맘에 안들었던게, 주유소 일하는 사람이 질도 안좋아 보였고... 편견이라면 할말 없긴 한데, 문신 막 많이 한 사람 별로 안좋아함. 뭔 아프리카 부족 마냥 원시성이 느껴지고 이게 미개함을 연상 시켜서. 문명화 되지 않은 스타일이랄까. 조폭들이 문신하는것도 그런 이유가 있지않나 싶고.
*** 없는 느낌이 들었음.
내가 사는곳의 주유소는 일하는 사람이 직접 넣어주는데... 고속도로 잠깐 빠져나와 들린 곳에선, 일하는 사람이 매장 안에서 그냥 한국의 편의점 피돌이마냥 멀뚱히 있었음. 기름 넣는것 좀 도와 달랬더니 셀프로 총 넣어서 하면된다 이러고 앉아있더라는... 덕분에 한국에서도 넣어*** 않은 주유소에서 셀프 기름 넣기를 스페인에서 해봤다. 사스가... 혹시나 싶어서 내가 사는곳 동네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때 일하는 사람들이 주유기 어떻게 조작하는지 눈대중으로 봐났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짐짓 태연하게 잘 처리했다 싶기도하네. 역시 남자는 많은걸 알고, 할 줄 알아야 한다.
결론이 이상한데? 음. 암튼 그랬음.
이제 고속도로로 완전 초행길 가더라도, 주유소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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