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수학 선행을 고3,고2까지 다 나갔는데 저는 고1것도 끝내지 못했고 과학 선행도 나가지 못했어요. 올해 초에 과학 학원을 등록했었는데 중간에 끊어버렸더니 이 지경까지 온 것 같아요. 계속 했으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계속 후회되고 앞으로가 너무 걱정돼요. 불안함을 좀 없애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아서 집중도 안되고 죄책감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교에서 수업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답답합니다 ㅠㅠ 특히 생명시간이랑 물리,영어 시간이 정말 답답해요 그냥 겨실에서 나가고 싶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어서 다리라도 떨고있으면 조금 나아집니다.. 물론 제가 그 과목을 싫어하긴 합니다.. 다 마음먹기에 달린거겠죠 공부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가 넘치네요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된건지 흐아ㅏ…….. 학교 가는길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공부 못하면 할 수 있는것이 줄어드는게 진짜 너무 싫다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지않나 왜자꾸 공부는 무조건 잘하고 들어가야되지 내가 원하는것만 하고 살면 안되나 왜자꾸 공부가 인생을 바꾸는거지
전 제가 임용고시라는 중요한 목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에 중독되어있다는 사실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임용고시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해도 모자란데, 이런 임용고시생의 모습에 부합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누가 알까봐 두렵고 제가 부끄러워요.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도 sns와 유튜브, 넷플릭스 등등 디지털로 빠져버려요. 제가 디지털 중독자구나 라는걸 인정하게 된 건 딱 최근이 계기였던 것 같아요. 전 디지털 중독이야, 자꾸 악몽만 꾸잖아. 일찍 자고 생활 패턴을 고쳐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일부러 디지털을 멀리하고 1시간 이상 독서를 한다는 선택을 한 뒤 저녁 12시 30분쯤에 잠에 들었어요. 그런데 악몽에 시달리면서 다음날 오후 3시에 깨어난 거예요!!! 자고 깨는 것도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 수없이 바뀌던 끔찍한 악몽들의 나쁜 느낌... 전 그대로 넷플릭스를 켜서 애니메이션들을 다 보기 시작했어요. 아침 8시에 해가 밝아올 때까지. 그 날에 수업이 있고 교수님 면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스마트폰 잠금 앱을 오늘 처음? 깔았어요. 고등학생 때 허용앱 설정하기... 등으로 우회해버려서 소용이 없었던 기억 때문에 그동안 안했다가 성인이 된 이후론 처음이네요. 제가 나 디지털 중독이야~ 하고 스스로 푸념하거나 너 미쳤니 중독이야 라고 욕처럼 스스로한테 말했어도 내가 진지하게 중독자구나 라는 정체성을 가진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아요. 아직은 혼란스럽고 갈 길이 멀 것 같고 작심하루면 어쩌지 걱정도 되고...
중3이라 1차 원서로 희망 고등학교 2개 적어야 하는데 저는 집에서 학교까지 버스로 15~20분 걸리고 아침에 출근 시간 겹치면 30분정도로 보고 있는데 저는 여고에 가고 싶어요 그 학교가 교복도 예쁘고 내신 따기도 괜찮고 수학여행도 제주도에 가더라구요 근데 부모님은 집 앞에 있는 남녀공학으로 가라고 하시네요 전 지금 중학교 친구들 안 만나고 싶거든요 한 사람의 말만 듣고 같이 싫어하는 그 아이들이랑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더욱 그 여고에 가고 싶은데 부모님을 설득할 방법이 있을까요? 제일 친한 친구랑 그 여고에 가려고 합니다
와 분개 전기 뚫었다 원장에 전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뚫었어요 교수님 영상이 이해가 안 가서 유튜브로 다시 찾아봤어요 이해 되네요 와~~~~ 조금만 복습하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또 해내네요 제가 그럼 그렇죠 이제 스스로한테 너무 익숙해지네요 뭔 일이 있어도 다 뚫어내는 나.. 거참… 너도 진짜 질기다 신산한 삶을 산다.. 신이 유일하게 너에게 준 게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는 힘을 주었구나 그게 내 삶이구나 어떻게든 이뤄내고 버텨내는구나..
스스로 자책하는 게 어디서 왔나 생각해보면 그 학원 선생님한테 왔네요 못 알아듣는다고 오해한다고 그 사람이 늘 소리 지르고 화냈어요 그거를 한 1년 반을 겪었는데 그러다보니까 어느 순간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평소에는 괜찮다가 수험 공부하면서 이해가 안 되고 힘들면 그 감정이 되게 커지나봐요 그래서 마카에 최근에 정말 이거 아니면 죽겠다 그렇게 글을 쓴 게 이 부분이랑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어른이 진짜 하면 안 될 짓을 했어요.. 그게 음.. 제가 요즘 공부하는 게 스스로를 인질 삼아서 해요 시험에 못 붙으면 정말 나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암시를 걸어요 강제성이 생기니까 어떻게든 하게 되는데 그게 참 나한테 긍정적인 건 아니에요 그 감정들을 이겨내기 힘드니 점점 무덤덤해지지 않나 싶어요 요즘은 사람이 정말 건조해요 하도 많이 겪다 보니까 긴 글을 안 써도 네다섯줄 요약이 되네요 제가 그냥 유명해지고 싶다고 한 게 아닌가봐요 차라리 이 수치심이랑 이런 감정들을 정말 다 꺼내야 치유가 되나봐요 저도 삶이 진짜 빡세요 환경이 진짜 강하고 못 버티면 무너져요 시험을 붙어야 될 것 같아요 붙고 제가 진짜 편해져야 될 것 같아요 분개 전기 시산표 너무 어려워요… 지금 선생님 말씀이 이해가 안 가서 다른 유튜브를 찾아보고 있어요 이해가 안 되고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요 20대가 참 빡세요.. 회계 정리한 거 다시 마카에 적어볼게요 우짤래미 나는 이거 안 하면 방법이 없당께 근데 진짜 이걸 덤덤하게 중국 관광지 와서 얘기하는 저도 코메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멘탈이 강한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버티고 나아가나 모르겠어요 저도 참 제가 신기하네요..
운동이 너무너무 좋은데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멀리뛰기 같이 무식하게 힘만 쓰는 게 아니라 기술을 쓰는 종목이 어려운데 입시학원 다니면 실기는 만들어질까요
이번년도 1월에 졸업하고 임용 공부중인데요. 시간관리 잘 하지 못하고, 힘들다면서 남들보다 공부 적게 하는 제가 너무 끈기 없고 무능한 것 같아서,, 스스로한테 현타오네요. 수능 N수 했어서 나이도 적지 않은데, 공부 안될때는 하루종일 유튜브만 볼 때도 있구요 지금 이시간에도 안자고 있는게 마음에 안들고.. 그래요 공부가 잘 될 때는 새로운 지식을 깨닫고, 문제 푸는 실력이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계속 하고 싶은데 한번 계획이 어그러지거나, 제 실수가 반복되는 경우엔 다 놓고 싶네요... 전업 수험생이 하루 3시간 미만 공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가끔씩 그러니까 참 나는 끈기가 없는건가. 남들 다 하는데 난 애 못하는건가 싶고 그래요.. 제 선택으로 부모님께 신세지면서 전업수험생으로 살고 있는건데, 다른 지인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자괴감에 휩쌓일 때도 있구요... 여러모로 마음이 힘드네요
중2 여학생인데요 전 좀 잠이 많은 편인데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지각을 너무 많이 해서 미인정 지각이 너무 많아졌어요.. 제 진로가 운동쪽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게 없는거 같아서 더 걱정되요 성적도 잘 안나외서 생기부 망했는데 출결도 망해서 고등학교는 갈수있을지 걱정돼고 고치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제가 이렇게 노력해도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인간관계도 망해가고 있는거 같고 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도 잘 안돼요 그냥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저도 주변 친구들 처럼 잘하고 싶은데 잘 안돼요 주변 애들처럼 운동이나 공부나 손재주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그러지도 않고 전 그냥 못생기게 생기고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랑 둘이 사는데 아빠가 몸이 좀 안좋아지셔서 곧 돌아가실수도 있다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너무 무서워요 나중엔 저 혼자 남겨질까봐 너무 두려워요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나증엔 얼마나 더 힘들지 무섭고 그냥 살기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