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자신이 없다. 출근하고 컴퓨터를 켜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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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무 것도 자신이 없다. 출근하고 컴퓨터를 켜고 늘 사용하는 파일을 습관처럼 열고 일을 하면서도 순간 '아차' '이게 맞나?' 내 자리에 앉은 내 모습이 요즘 들어 못내 어색하다. 내가 선택한 일, 내가 감당해야 할 일, 하지만 내가 원하던 내 모습이 아닌 나. 이 분야의 최고는 바라지도 않건만, 자신감은 커녕 늘 하던 일조차 행여 잘못되지 않을까 맘 조리는 내 모습에 자책. 내 자존감을 이렇게나 깎아내리는 일을 하도록 선택한 것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에 다시 자책. 어디까지 무너져내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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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ky
· 8년 전
그 일을 계속 할 필요가 있을까? 그 선택을 한 건 너지만 그 선택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것도 너야 자책하긴 너무 이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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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rucky 사정상 한동안 잡혀있어야 하는 실정이라... 그동안 단물만 쏙 빠지고 내동댕이쳐질 것 같아 분하네요. 부려먹히기만 하고. 월급 들어와도 진심 1도 안 기쁩니다ㅋㅋ 얼른 나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