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너져내린다....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마음이 무너져내린다....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너무 많이 기댔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댓글 8개가 달렸어요.

2sooo

· 8년 전

우리가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가장 슬픈실수지만 그 실수가 없다면 누군가에게 의지되는 사람이 될수없어요 선을몰라서.. 그치만 이제 어느정도만 기대야할지 두려움과함께 판단력도 생기셨을거니까 앞으로를 기대해봐요.. 당신마음을 기대게 해주다가 아픔을준 그 사람도 그정도마음을 또 어디선가 받기는 쉽지않으니, 당신은 특별한사람이 되었을거고 당신은특별해서 그런게 맞아요.. 마음을 기대지않아도 기대지않아서 후회가 되더라구요...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아픈건 그냥 그자체가 감당이안되더라구요.. 너무 후회말아요 마음가는 대로 해볼수있는것도 감사한일이잖아요..아픈거알고나면 용기가없다면 못할일이니까..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2sooo 고마워요ㅠ 위로가 되네요....서로에게 마음을 많이 기댔는데 제가 무너뜨려버렸어요.....제 기준으로 제 마음으로만 판단하고....떠나고나니까 제 마음이 더 많이 무너져내린거 같아요. 제가 망쳤다는 자괴감과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에 잠을 자기도 힘드네요.....

2sooo

· 8년 전

저도 정말 닮은 경험이 있어요 심지어는 그런 실수를 두번이나 반복할뻔했어요.. 첫번째했던 실수는 바로 그거였죠 제 마음으로만 판단하고 지치게해서 떠나게한거.. 상처를 줬던게 뭉텅이가 되서 그대로날라와 저격당한느낌..사실 너무 맘이 괴로워서 그보다 더했다고 느꼈어요 끝까지 그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모르면서 내마음만 본거죠 근데 그 실수를 한 이유는 너무 사랑해서 였어요 그사람이 모를거같죠? 아니에요..전 이년뒤에 얘기나눌수있는 기회가 생겼었는데 사람이 참 아이러니 하게도 좋은기억만 남는다잖아요 그사람역시 힘들었던거는 사실이지만 내가 기댔던 마음과 사랑을 더 기억하고 남겼더라구요 그리고 성숙된 모습으로 새로운사람을 만나고나니까 내가 그렇게 남김없이 기대고 미치도록 후회했던건 지금의 사람을 만나서 제대로 사랑을 할수있게해준 발판이더라구요 정말 아픈거 쓴거 다 견뎌보세요 생각했던거보다 오래가지않아요 그러다 덤덤히 반성이끝나고 성숙해진 당신에게 그사람이 돌아올수도 있는거고 더 사랑을 알려줄수있는 남자가 올수도있는거에요.. 사실 지금 너무 고통스러울거 알아서 내가 해줄수 있는말이 이것뿐이네요..그사람은 시간이지나서 많이 생각날거에요 당신이.. 누군들 잊을수있겠어요 후회만 하지말구 최선을 다해 마음을 준 본인에게 수고했다고 해주세요..그사람은 그런 당신 생각날겁니다 분명..지금당장은 그사람도 당신도 쉬길바래요..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2sooo 고마워요ㅎㅎ 벌써 한달이 다되가는데도 마음이 먹먹하네요....그런데 그 사람은 벌써 저를 다 잊은거 같아요ㅎㅎ 저만 끝내면 되는데....쉽지가 않네요...

2sooo

· 8년 전

저도 참 오래걸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경험을 빌려 작은 조언 해드리자면 전 그 긴 시간동안 너무너무 잘지내는 그사람을 보고 내가 내 나쁜습관 그사람이 바랬던 모습으로 변하자 하고 열심히 다른 내모습이 되어가던게 생각나요 나를 버리지않으면서 내 매력적이지 않던 모습을 버리고 매력적을수있는 내가 되려고 희망품고 열심히 살았어요 분명 달라진 내 모습 보면 이런면도 있었나? 하고 돌아올거같아서요.. 사실 날 다시 봐주긴했어요 하지만 그땐 제가 다시만날 용기가안났었죠 시간가는게 힘드시죠 저처럼 이라도 그사람 다시 돌아오게 할거란 마음으로 시작해서 본인에게 수련을해봐요!.. 행동이 달라져 가는 내 모습을 스스로 느끼다보면 자신감도 생길거에요 이런날보면 무조건 돌아올거같다는 근자감..ㅎ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까 그사람을 다시만날거같단 희망이 있어선지 조금 덜 아프더라구요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2sooo 네ㅎㅎ 너무 고마워요....알고는 있지만 제 마음이 생각처럼 잘안되요...괜찮게 잘지내다가도 그리워져서 ***듯이 울고.....다시 왜울었나 싶기도하고ㅎㅎ

2sooo

· 8년 전

사랑이 많은 사람들은 힘들어 할때도 참 예쁘고 여리네요..그 모습이 절대 못나보이지않아요 감정에 솔찍한 모습이 예뻐보이네요 지금정도도 참 강한사람같아요 그러니까 딱 이렇게만 슬퍼해요 자신을 자책하지말구 망가지지않게 소중하게 슬퍼하기에요 이 사랑도 한결같지못해서 아픈만큼 지금 고통도 이대로 쭉 가지않을거에요 이시간도 지날거고 변할거니까 그때까지만 잘 버텨줘요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2sooo 말을 너무 예쁘게 해주시니까 또 울거 같네요ㅠㅠ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위로받는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고마워요 너무 따뜻하신 분이시네요ㅎㅎ 님하고 만날 사람은 행복할거 같아요....

다른 글 살펴보기

일반 고민

6월 21일

당신이 살아서, 숨을 쉬고, 걷고, 때로는 앉아서, 혹은 서서, 그냥 멍하게 있든,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혹은 그냥 자든. 누군가의 자식이든, 누군가의 부모이든, 동생이든, 형 또는 누나, 오빠, 언니이든, 학생이든, 공무원이든, 직장인이든, 운동 선수이든, 프리랜서이든 당신 그 자체로 멋있고 가치있고 예쁘고 잘생겼고 아름답다. 그러니 스스로 의심이 들거나, 의기소침하거나, 혹은 타인에 의해 이런 행위들을 당하게 되더라도, 자책하지도, 상심하지도 마라. 그냥 받아들이고 묵묵히 나아가라. 이미 당신은 고귀하고 소중한, 한 사람이니까

지금의 나를 보고 뭐라고 말할까요

몸이 뜨겁다 몸이 부글부글 끓는 것 같다

되게 필기 가득한 책을 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내가 아는 내용 정리하고 계속 강의 찾아보면서 모르는 내용 적고 있으면 아 내가 공부하는구나 열심히 하는구나 하면서 뿌듯하긴 한데 정말 일시적인 것 같아요 금방 또 아 나 시험 진짜 얼마 안남았지 언제 이걸 다 내 머릿속에 넣고 있나 다른 과목도 해야되는데 언제 하지 이러고 있으니 공부의 재미를 느낄래야 느낄 수가 없네요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걷는 이길이 어느순간 모든 소리가 멈춘듯이 빗소리가 들려왔다 이 비가 다 그치고 나면 수없이도 다가왔던 인사가 비가 내린 후에 전해질거야 빗소리가 멈춰 맑은 하늘이 비추면 너를 만나러 갈게

산책 중에 길에서 마주친 여성분이 말 걸어서 얘기하다가 얼떨결에 번호까지 교환하게 됐는데요. 며칠 전부터 만나자고 연락이 오네요ㅠㅠ근데 저는 어쩌다가 만난 사람과 계속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거든요. 근데 이걸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그래서 더 거절하기가 어려워요. 하..그냥 번호교환하지 말 걸 그랬어요. 너무 후회돼요. 그때도 거절할 명분이 없어서 그냥 주고 온건데..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모아둔 돈도 없고... 힘들게 돈 벌어도 돈이 안모이네... 안쓸거라고 다짐해도 나갈돈만 많고... 그냥 죽고싶다... 죽으면 돈도 안쓸거고 돈 걱정도 없을거같아... 우울증약 받으러 가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가고있다...ㅋ.... 그냥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