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있는 내가 싫타.... 부모가 누군지 가족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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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sy035
·8년 전
이러고있는 내가 싫타.... 부모가 누군지 가족이 무엇인지... 평생모르고 알지도 못하고 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알방법이 없고요... 그런데 자꾸 모르는 그사람들 탓을합니다... 왜 나같은놈 이땅에 버리고가서 외롭고... 자책하고... 용기도 없게 만드냐고... 스스로 다짐하고 또다짐하는데도 기댈곳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만 더 외로워지내요... 답답합니다... 그딴 과거에 메이고 싶지않는데... 내머리는 내마음은 자꾸 약한 놈이라고만하고... 지금도 그다지 아쉬울거없이 살아가고있는데... 과거를 모르고싶은데... 요새는 자꾸 정신과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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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ou1111
· 8년 전
탓해도 괜찮아요. 저도 20년만에 조금 덜었네요. 그 원망들. 20년 뒤엔 좀 더 덜어져 있겠죠. 맘껏 미워하려구요. 난 그럴 자격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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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ooo
· 8년 전
그것도 자신이에요 못난모습이 아니에요 약할수도 강할수도, 그 무거운마음으로 지금 그정도 살아가시는거는 어떤 강해보이던 누군가에게는 포기했었을수도 있는 일이에요 약한만큼 강한면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잘견뎌왔잖아요 가족 그거.. 결국 사람이더라구요 죽도록나빴어도 죽이고싶진않고 내 가슴만아픈존재.. 아픈존재라는건 받아들이고 마음안에 묻어둘까요? 가족보다 나은 부모보다 나은 존재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기댈곳을 찾다보면 가족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그래서 더 쓰리지만 그마음까지 토닥여줄수 있는 존재는 충분이 있어요 아무리 어플이지만 전 당신 진심으로 위로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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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y035 (글쓴이)
· 8년 전
@2sooo 감사합니다... 한숨도 못자고있지만 많은 위로가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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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ooo
· 8년 전
상황이 같진 않지만 당신 고민속에 제가 하고있는 고민도 있더라구요 우리같이 힘내요 사실 너무 그립지만 우릴 채워줄수 있는건 그존재들이 다가 아닐수도 있잖아요 혹시 모르는거잖아요 인생이 이렇게 기막힌데 그런존재 없겠나요ㅎㅎ 저도 날을 홀딱..식사라도 하고 출근하세요 알았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