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저는 타인의 눈길을 너무 두려워해서 가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히히...저는 타인의 눈길을 너무 두려워해서 가슴속에 뻐엉~하고 구멍이 뚫려버렸어요..그림을 그리는것도 보여주고싶지 않고 애초에 아무리 공개해도 관심이 없으니 이제는 그냥 지친것같아요.. 학교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남들이 싫어하니까...무엇보다 아직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는거니까..라던가 생각하다보니까. 문득 느껴지더라구요? 한층더 시커멓게 변해버렸어. 【시선이 한 사람을 망가트렸어요.】 다른사람이 말하기를 성장했다고 표현하더군요. 냉소적이고 현실적이며 귀찮은걸 거부하게돼고 늘 삶을 비관적이게. 모든 상처를 나에게.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는걸 성장했다고 표현하나요..? 나..솔직히 아, 다모르겠어. 나도 지금 제가 뭘 말하고싶은건지 뭘 생각하고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어린나이기는 한데., 간간히.. 아..다 내려놓고 싶다..라고 생각해요.. 날 알아줘요. 이건 나야. it' me 나를 알아줘요. it' me. 이건 나에요. 하찮고 남의 시선을 너무 인식하는 이런 모습도 전부 나라고. it'..me... . . . . . I'm here

innehye

· 8년 전

타인의 반응에 너무 매달리다 보면 자신에게 소홀해지는건 누구나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두려워 한다고 적으셨지만, 동시에 타인의 반응을 기대하시는 것도 같았습니다. 저도 그림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하지만 저는 그림 그리는게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또한 사회에 존재하는 것인데, 어떻게 본인 것이 아니라고 배척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저 본인들의 망상과 정신승리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그런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에 휩쓸리지 말아주세요. 글쓴이 님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더 사랑해주세요. 충분히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이시니까요. 누군가 당신에게 성장했다고 말을 한다면, 그래 나 성장했어! 하면서 떳떳하게 말 할 자격이 충분히 됩니다. 반대로 아니라고 말할 자격도 되지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채찍질 할 수 있는 사람은 성장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거니까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신하는건 당당하게 살아가고 자신을 사랑할 자격이 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도 당신밖에 없죠. 파이팅.

비공개 (글쓴이)

@innehye 정말...진짜로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앞으로 어떻게든 남의 시선정도는 겉어낼수있는 강함을 얻*** 노력해볼게요. 정말 그러고싶어졌어요....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제 비루한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영광입니다. :) 글쓴이 님은 분명 타인 시선을 헤치고 직진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게 너무 힘들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듬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사람은 쉬지 않으면 나아 갈 수 없으니까요

@innehye 으하억ㄱ으허엉우ㅠㅜㅜ어떠케ㅜㅜㅠㅜㅠ허어엉우ㅠㅠㅠㅠㅜ지금 모든걸 기대고싶을정도로 지쳐있었나봐요 ㅜㅠㅜㅠ 으어어어ㅏㄹㄱㄹ 사랑해요 진ㄴ쟈 ㅠㅜㅠㅠ으허어엉우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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