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일주일도 안되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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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보고싶다. 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그 사이 너무 많이 슬퍼해서 내겐 벌써 한달이 지난것 같은 느낌이야. 그런데도 아직도 나는 수시로 흐르는 눈물 때문에 주체가 안된다. 타인, 특히 이성에게 쉽게 내 모든 마음을 주지 않는 나에게 너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어. 마치 고등학교때 첫사랑 오빠를 좋아한 만큼 너를 아주 많이 좋아했거든. 어찌보면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너에 대한 내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어.. 어쩌면 내가 너를 너무 많이 좋아했어서 항상 불안했고 초조했고 헤어진 지금도 많이 슬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아직도 너가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줄 수 있을것 같아.. 비록 우리가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결혼이라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말이야.. 너같은 사람.. 나랑 꼭 맞는것만 같은 사람.. 나 또 만날수 있을까? 넌 만날수 있을것 같니? 우리 헤어진 그날 내가 너를 너무 보챈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 왜 난 빨리 그 자리를 일어나고 싶었을까? 왜 좀 더 너와 대화로 풀어갈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지금 상황에선 너가 내게 연락 못할걸 알기에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싶어.. 근데 내가 먼저 연락한다해도 너가 날 받아줄지는 또 모르겠네... 난 항상 불안했듯이 지금도 여전히 불안한가봐... 이별후에 이렇게 힘들어해보기도 처음이라 내 자신이 당황스러워.. 그리고 더욱 너를 잡고 싶어.. 내 마음이 네게도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야. 보고싶어.. 아주 많이.. 그리고 사랑했고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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