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곳은 대체 어디일까.. 일은 해야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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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내가 갈곳은 대체 어디일까.. 일은 해야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할수있는 일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이건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진짜 안보인다.. 내가 가야될 곳이 이럴때면 그냥 빨리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든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누군가 정답을 콕 찍어 알려줬으면 좋을텐데 그 정답마저도 내가 찾아야 한다.. 누군가 대신해 줄수 없기때문에.. 차라리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전에 한번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는데 그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몸은 불편했지만 조금이나마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엄마가 필요한거 없냐고 물을때.. .... 그래서 가끔은 차에 치여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건 또 너무 아프겠지 하면서 조심조심 다닌다.. 아프지 않게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 남아있는 가족들 한테는 미안하지만 내가 없어지는게 그게 더 편할거같단 생각도 한다 나도 이젠 일해서 맛있는것도 많이 사먹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여행도 많이다니고 그러고 싶다 빨리 죽고싶단 말을 하긴했지만 그냥 그건 하기싫다는 핑계로.. 하지만 진짜 처음 시작하려니 두렵다 일을 안한지 오래되어서 .. 그런데도 날씨가 좋은날에는 나가고 싶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20대 초반에는 집에만 있어도 답답함이 없었는데.. 아침에 빨래널러 옥상에 올라가면 바람이 살랑 부는 그런날엔 정말 어디로든 가고싶다 그런데 돈이 없네 . 한편으로는 또 마법같은 일이 생기길 기도하는 마음도 있다 애니메이션을 너무 봐서 그런가 특별한 사람이나 동물이 찾아와서 나와같이 한다면 즐거울텐데 하는 생각도 하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오늘은 일요일 남들에겐 주말이지만 나는 그냥 모든날이 주말이라 별 느낌이 없네 나도 열심히좀 살아야 될텐데 이런거 얘기할 사람도 없고 그냥 여기다가 글이나 써본다.. 나도 웃으면서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고싶다 근데 이글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도 대단하시네요 고마워요 읽어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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