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 할때마다 꼭 내가 원치 않은 결과만 나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심리검사 할때마다 꼭 내가 원치 않은 결과만 나와서 슬프다. 결국은 그게 나라는게 더 슬프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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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인내심 부족하고, 수동적이고, 여기저기 휘둘리고, 상처를 쉽게받는게 제 자신의 일뷰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인정해버리면 너무 슬퍼지고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생각만 들어서 조금 속상해요. 잘하는게 ㄹ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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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저는 장점도 없고 못 찾겠어요. 사실 스스로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근데 지금 저는 자신감도 없고 인정할 힘도 없어요... 내가ㅇ런 장점이 있어도 단점들이 너무 크고, 누가 내 장점을 알아주지도 않을거고... 누가 칭찬이나 장점을 말해줘도 의심하는 성격이 너무 커서 다 '에이... 괜히 하는 말일거야...' 하고 넘겨버려요. 제가ㅜ어디가 잘못됐고 고쳐야하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 막상 실천하지는 않아요. 좀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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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저는 주변사람한테 엄청 의지하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꿔버리고요. 여기 상담결과에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자아확립이 어렵다.' 라고 하더라고요... 쓰니님 말대로 기준에 맞추면 안 되는데... 멘탈이 아주 붕괴되서 자신을 가꾸는게 어려워졌나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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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검사결과가 하나같이 맞는 말에다가 남들이 싫어할만한 성격들... 사실 지금 999님한테 이러고 있는거 민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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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ㄱ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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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고마워요. 제 생각인데 넓직한 품에 토닥토닥 딱 한 번만 안아주면 십 수년묶은 우울증이 다 나을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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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한 번이면 충분해요 아 근데 저 사실은 손잡는것도 못하고 축축한 손 싫어할만큼 스킨십에 거리가 먼 사람이라 말은 이렇게 해도 실제로 안아주면 뻣뽓하게 굳기만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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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머리로는 '아 안아주고 손잡아줬으면 좋겠다...' 해도 실제로 당하면 어색해서 뻣뻣해질거 같아요. 별 도움 안 될지도... 제 이야기는 재미 없는데 왜이렇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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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편안한 삶을 살고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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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산만해서 해야할 일도 제시간에 못하고 글도 못쓰고 작업시간은 느린데 뻘리 하고싶고... 체력이 후달려서 금방 피곤해지고 매일 자고싶고 사랑받고싶고... 하찮은 존재 같아서 밥을 먹을때도 밥 먹지마, 잘때도 너는 자면 안돼, 가만히 앉아있을때면 너는 무쓸모야 라는 소리가 들리는 기뷴이 들어요 편하게 마음을 먹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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