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슬펐던 기억 1
나는 가난했고 그 아이는 중산층이었다.
나는 사랑을 못 받았고 그 아이는 듬뿍 받았다.
더불어 페이스북과 톡 등으로 사랑받는 것을 뽐내면
나는 조용히 마음 속에 슬픔의 회오리를 잠재웠다.
어느날, 우리엄마가 파출부라는것은 이미 몇몇 알고있었는데
그건 전혀 안중에도 없었는지 장난거리로 한 말이 내게는 너무 상처였다. 자신이 어렸을 때 돌봐준 파출부이모가
있는데 그 이모가 자신이 먹고싶은걸 만들어주지 않아
화가난 나머지 그 아이는 방에 오줌을 쌌다고 했다.
재미있게 말 해 아이들은 모두 웃었지만 난 웃지 못했다.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분노표현이라며 웃어넘기기에는
그 아이의 오줌을 닦는 그 아주머니가 우리엄마와 겹쳐보였고
엄마가 문득 미워졌었다.
그런생각조차 지금은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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