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를 깎아내리기에 바쁜 사람들. 점차 의욕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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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oran
·8년 전
-늘 나를 깎아내리기에 바쁜 사람들. 점차 의욕이 사라져 중요한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나를 쫓아내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 나보다 돈이 중요해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짐싸서 나가라고 한다.(아직 학생인 나에게는 무서운 협박) -내 앞에서 매섭게 싸우기 좋아하는 사람들. 물러서지도 않고 불같은 성격이라 집에 오면 나보라고 물어뜯을 듯 싸운다. 두분은 결혼을 안한 사이라 어느날 싸우다가 짐싸고 나가도 이상하지않다.(싸울때 마다 집나가는건 아닌지 무서워 방에서 조용히 울기만 한다.) -내말은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 나는 여자다. 두분이 늘 싸우는 모습에 역시 남자와는 생각하는게 달라 결혼하면 내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 것 같아 절대 결혼 안한다고하니 "그런 애들이 꼭 먼저 결혼하지" 하며 낄낄 웃더라. 그런 아버지를 보니 점점 남자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진다.(여고를 다닌다. 그래서 남자를 만날기회가 없어 아버지를 기반으로 판단한다.) . . . . 나에게 남동생이 하나있다. 지금 남동생은 할머니와 살고있다. 왜 부모님 놔두고 할머니와 살고있는가. 이유는 어머니였다. 기껏 만든 밥 왜 쳐먹지않냐고 안 먹는다고 밥그릇부터 빼앗고 먹는다고 해도 먹지말라 화 내며 기어코 밥을 밥통에넣었다. 그리고 내가학교를다녀오니 동생이없어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동생을 할머니 집으로 내쫓았다고했다. 동생은 정말 큰 가방에 자신의 옷과 짐을싸서 할머니집으로 갔다. 그뒤로 어머니를 만날 일이 있으면 무서워서 위축되는 듯했고 어머니가 트라우마로 남은 것같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부모님과 같이 지내기 시작한 나는 이제 3년째가 되어 가지만 그들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었다. 하루마다 방안에서 안 우는 날이 없어졌고 그들 앞에서 억지로 웃으며생활하는 것도 이제 지쳐 무슨 말을해도 응..하며 싫은 티를 내기 시작했다. 자식을 낳았다면 적어도 모성애 부성애는 몰라도 책임이라도 있는 티를 냈으면 좋겠다... 지금은 고3이라는 힘든 현실과 더불어 자살이라는 극적인 선택까지 고려하고있다. 친구, 학업, 가족 무엇하나 전형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이지만 정말 이리 버거울수 없다. 고민을 말할 친구도 없어 이곳에 끄적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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