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kal·8년 전
전 솔직히 혼자 다니는걸 꽤나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들을 만나는걸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물론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혼자 다니는게 인간관계에서 덜 지치는 편이라 생각해서 전 별 생각없이 혼자 다녔어요.
물론 같이 밥 먹는 친구들도 있고 얘기하는 친구들은 많은데 썩 만나서 놀고 싶지는 않은.
어쨌든간 오늘 학교 친구들끼리 다툼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제 무리들중에 한명이 어떤 아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거 때문에 다른 애들이 되게 불쾌감 느끼게 만들고 (물론 저도 기분 나빠서 그냥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혼자 다닌것도 있긴해요) 좀 친구사이에서 지켜야 할 매너가 없다면서 욕을 엄청 먹더라고요. 물론 그 친구 곁에 가 줄 생각은 없어요 그 친구도 이제 제가 혼자 다니는 걸 아니까 그제서야 친한 척을 하더라고요.
현재 다니는 무리는 한명은 원래 알던 사이였으나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고 이번에 다 새로 사귄 친구들이였는데 원래 알던 친구가 워낙 예쁜편이라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친구들과도 사이 좋은편이라 말도 잘하고 잘 노는데 전 솔직히 그 사이에 있으면 조금 불편함을 느껴요. 그렇다고 완전 따로 다니기에는 정말 욕먹을거같고... 그냥 좀 할 말도 없고 나머지는 저 없는동안 꽤나 친해진 상태라 같이 있으면서도 그냥 좀 외롭고 할말이 없어요. 아직 5월 말이라 남은 시간은 있지만 (물론 다음년도에는 연락 할 생각은 없어요) 그래도 좀 친해져야 할거같은데 무슨 말들을 하면서 친해져야 할까요 ㅠㅠ 워낙 그 친구들도 예쁘다 소문난 애들이라 애들이 지나가면서 막 예쁘다고 하는데 전 솔직히 그렇게 예쁘진 않습니다 정말로 그 때마다도 그냥 조용히 있고 같이 있다가도 저 혼자 약간 도망다니면서 혼자 다닌게 2달쯤 되니까 약간 그 친구들도 절 불편해하는거같아서 ㅠㅠ 제가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어야할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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