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글 일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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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ntrue
·8년 전
(조금 긴 글 일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가입한 untrue라고 합니다 요즘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조금 들어서 글 써봅니다 전 여중의 2학년 한 학생이에요 작년 1학년 때에는 친구를 사귀지 못해 거의 혼자 다녔죠 올해에는 친한 친구와 같은 반이 되어 기뻐했습니다 처음엔 그 친구가 잘 대해줬어요 하지만 요즘엔 아닙니다 전혀 이유 없이 제 복부, 머리, 목 등을 때리거나 조르고요 제 교복에 압정으로 구멍을 뚫거나 물(바가지 채로는 아니고 손 씻고 묻어있는 물 정도)을 뿌리지 말라고 해도 계속해서 뿌려댑니다 언제는 이런 말을 듣기도 했죠:"너 왜 친구 많은 척 하냐? 친구도 없는게 내가 너 놀아주는건데 멍청해서 그겄도 모르냐 ***아?" 대충 이러한 말입니다 그리고 저번에 그 친구에게 장난식으로 나한테 악감정있냐. 라고 물으니 진지한 태도로 그렇다고 대답했죠.. 그 아이에겐 장난일지 몰라도 전 꽤나 상처더라구요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나 싶고 곧 왕따가 돼버리면 어쩌나 싶었어요 그 친구도 소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왕따였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친구는 저에게 초등학교 때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저에게 말해주죠 그것들 천천히 들어보면 모두 거짓말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반에 친하다 싶은 친구도 별로 없고, 소심해서 다른 아이들한테 말도 잘 걸지 못하고... 한때는 제가 익명으로 하는 SNS를 합니다만, 거기서 만난 저보다 한살 어린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가 저에게 톡을 보내고 그러니 전 답해줬죠 언제 그 아이가 저에게 정말로 친구 한명도 없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전 한명 뿐이라고 대답했죠 그리고 평소처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정색하고 사람 짜증나게 할 만한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갑자기 왜 그러냐고(비속어를 약간 사용했습니다) 했고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뭐래 친구도 없는게","가서 친구나 만들어;" 이 말에 너무 상처받아서...그 아이 때문에 SNS도 무서워서 잘 못하겠습니다 그 아이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SNS에 글을 올리고 저에게 선톡까지 했습니다 물론 전 톡을 무시했어요 너무 역겨웠거든요... 이걸로 제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죄송합니다..제가 글을 쓸 줄 몰라서요... 그냥 아무에게나 위로받고싶었어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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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na2
· 8년 전
늦어서 미안해요 친한친구한테 갑작스런행동과 말로 상처받으셨군요...미안해요 곁에있어주지못해서 지켜주지못해서 지금 봐서 미안해요 얘기 잘읽었어요 아마 친한친구가 글쓴이가 모르는새에 악감정이생겼거나 헛소문을 들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그런친구는 두고두고 봐주세요 친하게지내기에는 학교폭력을 하시면 말로해주세요 그리고 얘기도중에 그친구가 정색을 했으면 그내용어딘가 기분이나빳다라는걸 알수있어요 그친구가말한 말도 나빳지만 그래도 그친구와 풀고싶다면 그친구와어떻게 대화했고분위기는 어땟는지 다시 생각을 곱***어봐줬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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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rue (글쓴이)
· 8년 전
@ellina2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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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ar0226
· 8년 전
이 글을 읽는 제가 다 화가나네요 1살 어리다고 반말쓰고 예의를 모르는 분이네요 대화하셨던 분이 그리고 장난으로 때릴수는 있어도 솔직히 목 조르면 죽을텐데 잘못하면 복부는 명치같은데 맞으면 쓰러지고 순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ㅎ 18살인데 저는 10살때부터 시작됐어요.ㅋㅋㅋㅋ 힘내세요.ㅋㅋㅋ 저랑 친하게 지내요 연세가 3살 차이나지만요.ㅎ 제가 친구 해 드릴게요.ㅎㅎ그리고 그런친구는 사귀면 안 돼요 착한친구들을 사귀어야죠.ㅎㅎ 화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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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rue (글쓴이)
· 8년 전
@sistar0226 자느라 이제봤네요...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