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만도 못하다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만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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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m1234567
·8년 전
나는 쓰레기만도 못하다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만도 못한 나 라는 존재는 무엇 때문에 아직 숨을 쉬고 있는걸까 아무 생각 없이 있다보면 헛구역질이 나오고 그제서야 뭐라도 먹고 그렇게 신나하던 쇼핑은 택배박스를 뜯기도 귀찮아졌다 여기서 나 뭐하고 있나 싶다 꼴에 아픈건 싫고 무서워서 죽지도 못한채 20년 넘게 살아왔다 초둥이때부터 어쩌면 유치원 이전부터 살고싶지않다는 생각을 해왔다 내가 필요없다는 생각을 해왔다 어느새 내 나이 서른 혼자 살고있지만 죽지도 못한 채 그냥 눈만 뜬 움직이는 시체처럼 겁만 늘어서 이젠 시도조차 못하는 그냥 껍데기만 숨쉬고 있다 살은 계속 빠지고 저체중까지 왔다 위험정도까진 아닐테지만 갈비뼈가 보일정도니 여기서 더 빠지면 쓰러질 순 있을까 싶다 만약 쓰러진다면 다신 눈을 뜰 수 없기를 그냥 그대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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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333
· 8년 전
나도 내가 ***같고 쓰레기고 공기 아깝고 병원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대신 나 같은 쓰레기 ***가 대신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수명 팔 수 있다면 진정 내 수명 줘버리고 싶고 인생 엿 같고 내가 창피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계속 살다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솔까 내가 뭐 죽을 죄 지은 것도 아니고 내가 남들한테 개 같이 군 것도 아니고 당했으면 당했지 내가 뭘 잘못했냐 억울하다 사회적 악 ***들도 숨구멍 잘 쉬고 사는데 내가 뭔데 죄책감 느끼고 비하하고 살아야되냐 가정불화 도박 술주정뱅이 바람 ***은 집에 외모 구리고 키 조ㅈ만이 안경잡이 여드름쟁이 각종 피부질환 성격*** *** 때론 *** 왕따 *** 인간들의 무시 일 못해서 쫒겨남 구설수 빚 이것들 땜에 맨날 죽을 생각해야하고 드런 생각해야하고 그러는 거냐 다 정도의 차이만 있지 살면서 대부분 겪는 일이고 내가 잘못한 것만 봐야된다 본다 저걸 내가 만들었냐 내가 죄가 있다면 십프로도 안되 겪다보니 힘들어서 저것들 다 짊어지고 살아야 하니 매일 죽는다 자살 우울 자존감 바닥 입맛없고 폭식증 시달리다가 나중에는 음식 거부증상 살 10키로 빠지고 40키로 초반되고 해골되고 내가 그 정도로 세상에게 인간들에게 시달릴 이유가 없었다 진짜 생각 좀 고치니 지옥같은 삶이 조금 희망이 보이고 자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안다 맨날 저런 생각하고 그러면 절대 못 벗어난다 지옥같은 이 삶이 진짜 좋냐? 벗어나야 웃지 방법을 도모해보자 분명 뭐라도 있을거야 아픈 것만 가지고는 병을 더 키우는 거니까 난 글쓴이가 끈을 계속 잡아줬으면 한다 아직 다 산 것이 아니니 잘될 요지가 있으니까 너무 그쪽으로 기죽이지 마라 행복해질 권한 충분하다 행복해지길 바란다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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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34567 (글쓴이)
· 8년 전
@han333 제 죄가 생각보다 많네요 행복할 기회가 한번 찾아왔으나 제가 겁이 나서 거부했네요 이제 그런 기회가 다시 올지 안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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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34567 (글쓴이)
· 8년 전
@!c32a78240c3ce4209be ㅎㅎ 말씀만 해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