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종류의 벌레를 보면 심하게 공포를 느낍니다 어릴때에도 그랬는데 이게 크면 클수록 성인이되고나서 벌레를 마주쳐도 직접 해결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다보니까 더 심해졌습니다 개미 초파리 모기도 절대 못잡고요 진짜 극한의 상황에서 잡게될때는 제대로 못쳐다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울기 직전 상태로 잡습니다. 물론 도구를 이용해서 최대한 저와 접촉하지 않는 방법으로만요.. 러브버그가 작년부터 기승인데 이게 사람한테 달려들고 개체수가 워낙 많다보니까 진짜 제대로 일상을 못하고있습니다 밖에 안나가고요…ㅠㅠ 재택근무가 많아서 그나마 버틸만한데 꼭 나가야만 하는 경조사나 출근때에는 남편뒤에 붙어서 긴팔 바람막이를 입고 모든 피부를 다 가린다음에 나가서 눈도 못뜨고 꺅꺅 거리면서 다닙니다ㅠㅠㅠ 진짜 남들보다 너무 심해서 주변에서 이정도로 심한사람 처음본다하고.. 예전에 집에 혼자있는데 바퀴벌레 들어왔을때에는 집밖으로 나가려고했는데 현관문 앞에 벌레가 있으니까 나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물건 던져서 맞혀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맞지도 않고 상황이 너무 저한테는 끔찍하고 공포스러워서 소리지르고 땀흘리고 울고 심장이 빨리뛰고 정신이 혼미해진적도있어요ㅠㅠ 결국에 심부름 어플 써서 모르는 분이 와서 잡아주고 가셨습니다 글로 볼때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그냥 벌레를 무서워하는 사람의 단순한 호들갑이아니라 진짜 괴로워서 공포스러워서 발버둥치는 상황이 매번 일어나는겁니다.. 죽을것같이 무섭고 그런 상황을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받고 심장이 빨리뜁니다 여태까지 나이 30살 될때까지 여차저차 남에게 의지하며 상황을 모면해왔는데 러브버그때문에 분리수거도 못하고 칩거생활하듯이하고 남편도 벌레 무서워하는 사람인데 제가 극성으로 심각하게 무서워하니까 늘 이런 상황에 울며겨자먹기로 나서주는데 하 이게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작아지고 이렇게 살고싶지않아서 여기까지 와서 글 남기는중입니다 공포증 상담도 가능 한건지 궁금합니다 보니까 거의 이런류가아니라 우울이나 조언쪽인데 진짜 저는 극복 하고싶습니다
10년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7개월 전에 조현병 판정을 받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20대 남성입니다.....조현병 판정을 받은 직후 제 삶은 완전히 망가지기 시작했어요.....몰래 약을 먹다가 친구에게 들킨 이후로 ***라는 별명이 셍겨서 대학교도 자퇴하고 부모님이 절 보는 시선은 그야말로 지옥이였습니다......하루에도 수십번씩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눈물이 차올라서 울고 있으면 1시간이 금방 지나더라고요....그러다보니 밖에 나가는 날이 줄어서 일주일에 1번 나가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못살거 같고 더 참으면 심각해질거 같아서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봤자 답은 안나온다는거 아는데 나도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 정상적이지 않은 부모곁에 살면서 단 한번도 행복하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도대체 난 왜 살아있지 왜 자꾸 살려고 발버둥치지 진짜 한심해 너무 역겹다 그냥
평소 밖에 나가는걸 두려워하는 타입이라 학원도 자주 빠지는 상황입니다.....그래서 부모님께는 갔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부모님은 365일 내내 절 의심하면서 살고 계십니다.....진실을 말해도 의심받는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저는 삼남매에 ‘맏이’ 사춘기 소녀 입니다. 형제관계는 아래로 4살차 여동생, 6살차 남동생이 있습니다. 요즘에 부모님께서 갑자기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으시고, 집안과 동생들을 제가 맡자니 너무 힘들고 부담스럽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잘 하는거라고 믿고싶은데 부정적인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러고 학교, 학원에서는 웃어보이지만 집에 들어서 방에 들어가고 침대에 누으면 저도 모르게 울고있습니다. 요즘에 잠도 많아지고 예민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울고싶지않아서 울게되면 동생들을 돌봐야하니 참으려고 애써도 울음이 더욱 커질 뿐입니다. 저는 체육쪽으로 진로를 잡아서 매일 운동을 마치고 들어오면 빨라봐야 9-10시 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집에 안계시니 운동하고 와서 동생들을 볼 힘도 없고 방에 저 혼자만 있으면 눈물이 터지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제가 사춘기라서 그런걸까요?
말그대로요 그냥 사는게 힘들어요 잠깐 일시정지 하고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아니 그냥 삶을 잠깐 멈추고 싶어요… 연차도 써서 쉬어보고 주말에 다른 활동을 해봐도 처음 겪는 회사생활에 택도 없는 불안감때문에 제 생활을 못하겠습니다 이젠 그냥 좀… 그만… 그만 하고싶어요..
살색이나 커피색 팬티스타킹 신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중1 여학생 입니다. 요즘따라 너무 우울해서 제 감정이 뭔지 궁금해요. 아무 이유도 없는데 며칠 동안 우울해지고 학업 이런 거랑 대인관계는 모두 좋은데 왜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항상 우울한 건 아니고, 하루 펑펑 울면 며칠은 괜찮아지고요.. 요즘따라 남들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 시선을 너무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제 성격이 이런 성격이긴 한데, 요즘 따라 더 심하고요. 친구들은 기억도 못할 사소한 일 몇개가 저한테 트라우마가 되어서 계속 생각이 나요. 가족이나 친구들은 항상 저를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우울하고 화난 감정이나, 약해지고 망가진 모습을 보여줘서 제 타이틀을 깨기 싫어요. 그래서 학교,학원,친구들 앞에서는 긍정적인 모습 보여줬다가 집 와서 모두가 자면 그때 몰래 우는 것 같아요. 너무 우울할 때는 충동적으로 자해하려다 남들 시선이 두려워서 안 한 적도 있었어요. 남들한테 제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고 두려워요. 다들 절 좋게 보는데 제 이미지가 깨질까봐 무서워요.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한테 도움을 청하기도 부끄러워요. 저도 제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춘기 여서 이런 거에요? 그냥 제 착각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정신적으로든 뭐든 좋아진다고 해도 결국 그만큼의 시간만큼 뒤쳐졌고 따라 잡을수도 없음 정신회복을위해 정신과를 가는것도 어렵지만 돈이 없으면 결국 아무것도 안된다는걸 깨달음 복지센터? 그냥 대충하는사람들이란걸 깨달음 자살시도로 강제입원도 약도 먹어본 사람으로서 깨달은것들이네요 다들 잘 나으시고 잘 사십시오 저는 이미 죽음뿐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란걸 깨달았고, 계획까지 세우고 확고한 상태입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 라는 말은 너무 잔인해요. 저는 다들 그렇게 살지 못하겠어요. 모든 게 힘들어요. 매일 지나가는 응봉대교에서 뛰어내리고 싶고 어떻게 죽을까, 성인이 되면 연탄을 피워야겠다. 죽을 생각 밖에 안해요. 모든 정답이 저의 죽음에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가나요? 내가 죽어야 끝날 것 같고, 내가 없어져야 나아질 것 같나요? 그래도 버티면서 책임져야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나요? 저는 책임져야하는 일을 하지도 못하겠고, 앞으로 크면서 책임을 질 일을 더 만들고 싶지 않아요. 책임져야하는 일을 못한다면 역시 죽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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