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어떡하죠.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기 싫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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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 이제 어떡하죠.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기 싫어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에게 해만 되는 거 같아서... 그래서 이별을 말했어요. 어제가 바로 우리들의 기념일이었거든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저번주에 선물을 고르고 편지를 썼는데 쓰면서 계속 눈물이 나오는 거 있죠. 나도 참 주책이야. 그런데... 이별을 내 입으로는 전혀 뱉을 수 없을 거 같아 편지로 적었거든요. 어제는 그 사람도 피곤해 보여서 편지를 못 읽은 거 같던데 오늘은 읽고야 말겠죠. 사실 많이 후회스러워요. 하지만 그게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을 위한 길인 거 같아 그랬어요. 마지막까지 안아주던 온기가 잊혀지지 않는데 죽을 것만 같아요. 사랑하는데... 많이 사랑하는데... 그 사람도 내게 편지를 적었더라고요. 그걸 읽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꼭 끝을 보자면서 사랑한다 적혀 있는데 그 말이 그렇게 슬픈 말인지 나는 처음 알았어요. 어쩌죠. 나도 많이 사랑하는데. 나, 그 사람을 잊을 수는 있을까요? 세월이 해결해주겠죠? 너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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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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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e07cce5fbb5fbd3b3e1 그렇겠지요? 꼭 그러리라고 믿어요. ...이것도 한순간이길 바라면서 그 사람도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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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y22
· 8년 전
힘드실거에요 비슷하게겪어바서 ..ㅎㅎ 시간이 약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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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jelly22 고마워요. 꼭 그리 되겠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위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