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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1인 한 여고생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엄마와 말싸움을 자주하며 이번에는 엄마가 단단히 화가 나셨는지 말도 걸지 말고 네가 알아서 다 해. 밥도 너가 해먹고, 빨래도 네가 하고 솔직히 말해서 제가 오늘 카드지갑을 잃어버린 탓에 학생증을 재발급 받기 위해 돈 입금을 해야했어요. 잃어버린 것은 제 탓이라 엄마의 잔소리에도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학원 가는 길 ***이체를 하기 위해 엄마는 저랑 같이 나가자고 하셨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도중 머리카락 뭉치를 보며 어 모기다 이러면서 놀랐거든요. 엄마가 가까이 가시더니 넌 왜그러니?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더 가까이서 보니까 그제서야 아닌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는 옆에서 넌 애가 왜그러니? 이러면서 저한테 또 짜증을 내시는거에요. 그래서 같이 있기 싫어서 전 엘레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 비상구쪽으로 가 나 그냥 계단으로 내려갈래.라고 했죠. 그랬더니 엄마가 화를 내면서 너 또 *** 없게 또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 이러시더군요. 솔직히 말해 전 제가 뭘 잘못했는지 이해가 안 가요. 오히려 전 엄마가 더 이해가 안 가고 기분이 나쁜데 혼자 화를 내고 저한테 신경질을 내니 전 더 화가 나구요. 며칠간의 냉전상태가 풀린건가 했는데 역시나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전 이 지긋지긋한 상태를 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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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정말 그러고싶네요...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이 온 것 같아 망설여지네요ㅜㅜㅜ 조언 감사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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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bdes
· 8년 전
아마 엄마 나이가 갱년기 오실 나이일꺼에요. 40중후반 사춘기랑 갱년기가 마주치면 그렇게 엄마도 따님도 대체로 서로 힘들어해요. 그냥 엄마한테는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엄마 미안해 .사랑해. 하시면 엄마도 전부 이해하실꺼에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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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3b2d8136524b3f624e7 좋은 의견인 것 같아요ㅠㅠ 덕분에 해결책 하나를 알아가네요 꼭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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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xabdes 헉 그러실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제 의견을 접고 엄마의 말씀을 더 기울여서 듣는게 더 나은 선택이겠죠? 생각치도 못한 상황이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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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bdes
· 8년 전
참 착하고 이쁜딸이에요 엄마랑 어쨌든 풀고 싶어하잖아요. 엄마가 이쁜딸 맘 잘 알아주면 좋겠지만... 행여나 혹시나 맘이 전달 안되더라도 속상해마요. 엄마한테는 내***가 엄마의전부 에요. 힘내고. 엄마랑 잘내요. 갱년기라는게 여자에게 참 치명적인거든요. 이갱년기가 바로 오는게 아니라 폐경전에 서서히 나타난대요 ***도 불규칙적이고 감정의 변화도 오고 피부도 늙어가고ㅎㅎ몸도 아프고.... 또 우울해져요.이런게 서서히 와서 폐경 되요. 그러니까 사춘기랑 만나는 시점이 엄마 갱년기래요. 근데 잘몰라요 가족 모두.... 행복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고 멋진 숙녀로 거듭나길...빌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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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xabdes 좋은 충고와 위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엄마와 풀 자신이 조금 생겼어요 정말 고맙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