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모전광탈 #이대로괜찮을까 저는 작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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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작가 지망생이에요. 중학교 때 이 소망을 품었고, 고등학교 때 내버렸다 공익생활을 하며 다시 한 줌씩 주워 모으고 있어요. 언젠가는 자신이 이루어낼거란 믿음이, 집이 가난해 혼자 꽁꽁 숨겼더니 어느 순간 저너머의 추억으로 변해가는 느껴 남몰래 다시 시작했지요. 벌써 스터디한지 1년. 마침내 공모전이 있었고 특출날 것 하나 없는 글이라도 혹시나 해서 도전해봤지만, 저같은 이들을 한군데에 뭉쳐 전한 차가운 1차 탈락 공지와 함께 떨어졌네요.. 예상은 했지만 보는 순간 손발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지고 평생 저를 싸고 돌던 두려움이 솟아나 참 마음이 아려와요. 저는 스스로를 글을 떠나 살 수 없는 사람이라 여겨요. 글을 쓰면 항상 즐겁지는 않아도 종종 참을 수없이 두근거리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이대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는데 그저 시간이 흐르는 것이 너무도 두려워요. 그 와중 먹고 살려 공익 끝나고 알바하고, 귀퉁이 남은 시간에 여러 사람들의 뒷바라지 하고, 그리고 남은 시간을 또 쪼개고 쪼개고.. 저는 늦지 않을 수 있을까요.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자신감이 허물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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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raba
· 8년 전
저두 작가가 꿈인 고3인데요 이런 꿈은 현실에 부딪혔을때가 제일 힘든것같아요... 하지만 우리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아요 육체적 죽음이든 정신적 죽음이든. 그런 각오로 하면 님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옥죄고 있던 걱정 고민으로부터 해방되면서 멋진 작가가되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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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l
· 8년 전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계신 거잖아요. 저는 오래 전에 포기한 꿈이라 그런지 더 멋져보이고 부러워요.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도전하면 분명 멋진 작가가 될 수 았을 거에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