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힘이 듭니다. 3년간 세무사 수험 공부끝에 실패로 끝내고 돈은 벌어야하니 회사 재무팀에 취직한지 3개월차 입니다. 일머리가 없는건지 제가보기에도 너무 단순하고 간단한 업무임에도 3개월 내내 매일같이 실수 투성이였고, 혼나는건 일상 다반사였습니다. 아치 6시 반에 일어나 8시까지 회사에 출근하고 서툴고 느린손으로 저녁 8시까지 야근을 하고 고시원으로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침대에 눕게 되네요 누우면 잠이 쏟아지나 눈을 감았다가 뜨면 또다시 아침일까봐 잠에들기도 무서워 잠을 쫓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너무 피곤해 잠에들게 되지만요 재무팀의 업무가 나와 맞지 않다는건 3개월 내내 느꼈지만 이정도 회사가, 이정도 연봉을 줄 기회가 또 올까라는 생각에, 다시 취직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그만두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시생활과 실패 후 취직 기간동안 습관처럼 이어온 자살하고 싶다는 혼잣말과 생각,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도 쉬어지지않는 호흡곤란이 매일매일 저를 힘들게 합니다. 부모님께 힘들다란 말을 하는게 불효인건 알지만 말할 사람이 없어 은근히 퇴사를 이야기하지만 하나님만 찾는 아버지에 답답하기만 하고, 쎄해진 저녁식사 분위기를 환기하려 다른 이야기로 돌리기만 합니다. 제가 약해 빠진건지, 다른 사람들 모두 이정도 힘든건 다 겪고 견디고 삶을 이어가는건지 만약 이정도 고통은 다 견디고 살아가야 하는거라면 정말 이걸 남은 시간동안 다 견뎌야 하는거라면 그냥 지금 끝내고 편해지는게 남는 장사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죽으면어떨까 라는생각을 많이하게됬어요 이런생각을 중학생올라오면서 학업스트레스때문에 시작했는데 부모님게도말못하겠고 친구들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 저는 밖에서는 밝은데 일부로 밝은척 하는건지 저도 저를잘모르겠어요 죽으면 더 편해지지않을까 원하는거못하면서 사는것보다 죽으면 아무것도 안해도되고 계속 누워만있으면서 아무생각안드니까 편할것같아요 막상죽으면 부모님께 죄송하고 주변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것같아서 못죽겠어요 요즘은 연필이나 싸인펜으로 손목을 긋는데 남이보면 안좋을것같아서 그위에 그림을 더그려요 곧기말인데 이렇게 사는게맞나 공부를 왜해야하나 행복한것도 원하는것도 못하는데 사는게 의미가 있나..
밥 먹고 방으로 들어오고 아빠가 술 마시면서 자식을 안사랑하는 부모가 어딨냐라고 하는소리 들었는데 엄마 아빠 나 안사랑하잖아
아직까지 살아있어서 미안하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때 그 허한 기분이랑 외로운 기분 사랑을 잃은 기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늘 그런 식이에요. 평소에는 꿈도 꾸지 않고 자다가 꼭 좋거나 재밌거나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나면 과거의 제가 잘못한 일들이 계속 꿈에서 나와서 저를 괴롭게 하고 있어요. 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고 혼란스러워요. 잘 놀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엉망진창이 돼요.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08년생입니다 저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불안합니다 몇 년 전부터 친구들하고 많이 싸우면서 따돌림도 당하고 가정사도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대화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저를 볼 수 있는 공간에 있으면 불안하고 사회성이 너무 낮아졌습니다 내 표정이 이상한가, 멍청해 보이면 어떡하지, 이렇게 행동하면 부자연스러운가 등등 상대방이 나를 무시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 앞에 서면 불안해서 아무 생각이 안 들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제가 불안하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면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볼까봐 불안을 억누르려고 애쓰게 되는데 그러면서 제 표정이 어색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쾅 내려놓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쳐다보거나 병원 같은 곳에 가면 간호사분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대하는 것에 비해 저에게 차갑다는 것을 느낀 적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기만 해도 제가 잘못한 게 있는 것 같아서 주눅이 듭니다 식당에 가도 제가 젓가락 내려놓는 소리를 사람들이 싫어할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사회생활이 안 되어서 온라인 상담도 받아봤는데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대면 상담은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고 스스로 해결이 힘듭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억장이 무너지네요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결국 일도 그만두게되고..부모님께는 말도 못하고 끙끙 앓으며 계속 일 나가는척 하다가 용기내서 일 그만둔 이야기랑 정신과 다닌다는말을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하는 말이 엄마도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주님께 의지하니까 많이 좋아졌다 너 교회 안나오고 그래서 그런다고 주님께 기도하자고 그러셨어요 정말 억장이 무너지면서 아 난 분명 감사하게도 부모가 있지만 정작 기댈곳이 없구나 싶어서 너무 서럽고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늘 이런식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저는 외로웠습니다. 부모가 있지만 부모님께 기대본 기억이 없어요 혼자 삭히고 혼자 해결하고 오히려 반대로 제가 그분들을 케어하며 살았어요 아파서 입원하면 간병하고 힘들어보이면 달래주고 응원해주고 근데 이제 너무 지치네요 제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뭐때매 살고있는지 결국 이분들들 떠나 독립을 하는게 답이겠죠 하지만 당장 일도 그만둔 마당에 그 결심 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글 씁니다....어서 잘 추스르고 회복해서 독립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ㅜㅜㅠ제게 용기를 주세요..😢
맞고싶고때리고싶어요 잠못자서느끼는 생명의위협말고 정말죽기직전까지맞아서 느껴지는 두근대는심장과 엄청난 충격을 받아 느껴지는 생명의위협을 경험해보고싶어요 몇년동안간절히바라는데그냥너무똑같고똑같은일상이네요 납치당하고싶어요 사람죽이고싶고사람죽는거보고싶어요 떠나고싶어요그냥다버리고 숲에 들어가 살까요? 왜 저는 저일까요 우리아빠딸이 왜저일까요 삶이흑백이에요 그냥편히밤늦게영화축구나보고잠들고싶어요 다음날에는기분좋은아침을 맞이하며 집안일이나하고싶어요 제가왜학생일까요 왜지금이시기에있는걸까요 받아들일수가없어요 제가너무싫어요
제가 여고에 다니는데 말도 안 될 정도로 힘들어요 제 멘탈이 약해서, 제가 멍청해서 그런 건 진 모르겠는데 다들 고등학생 시절 어떻게 보내셨나요? 밤 새서 수행평가하고 커피마시며 수업도 열심히 듣고 하루종일 학원에 있다가 밤 12시에 들어와요 매일 그렇게 살아왔어요 수행평가가 다 끝나면 밤새서 시험공부를 하는데 그렇게까지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편도 아니고 그냥 이제 지치네요 다 포기하고싶어요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같아요 쉬는시간에도 다 자거나 공부하는 분위기라 학교에서 오히려 더 침울하고 애들이랑 맨날 자살 얘기만 진지하게 하니까 앞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며 살아야할 지 모르겠어요 졸려요 자고싶어요 원래 힘든 시기인 거 아는데 그냥 떠나고 싶네요 가족이고 뭐고 이젠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이젠 성적이 잘 나와도 살기싫어요 그냥 제 나이를 즐기고싶어요 한번뿐이잖아요 춤추고 화장하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싶어요 도대체 언제까지 더 참아야하는건지 이대로가다간 죽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