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심한 사춘기입니다. 그당시에 저는 가족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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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빠는 심한 사춘기입니다. 그당시에 저는 가족과 오빠와의 다툼에 불안해하던 아이였습니다. 부모님은 항상"동생이니까"라는이유로 둘이 싸우면 일방적으로 저를혼내셨습니다. 너라도 잘해야지라는 생각을하셨던부모님은 저에게 더 엄격하셨고,오빠는 부모님에게 욕을할정도였고 상담을넘어서 심각하게까지 갔었습니다 그과정속에 저는 가벼운? 우울증아닌 우울증을겪었고 정말 차라리 사라지고싶다고 생각이들정도로 힘들어졌습니다ㅡ 오빠에게 ***,~*** 이런식의 욕을 들을때가 많았고 오늘도 그랬습니다. "내가 너 오빠인게 부끄럽다"불과 몇십분전에이야기한말입니다. 저는항상참아야했고 친구들사이에서는 밝은척했습니다. 원래 웃음이많은애가 상처가많다고 말들하죠. 저는 그런아이였습니다. 점점 가족에게 비밀을 공유하지않고 거리를 두기시작했습니다. 사실지금은 그냥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보면 무뎌진듯 하기도하고 그냥 이제는 무감각해진듯합니다. 그런 감정들속에 혼란이오고 짜증나고 모든게 원망스러운 저에게 부모님은 "이전에는 안그랬는데 많이변했네. 사춘기가 왔나봐..원래는 착했는데 요즘따라 왜그러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정말로 그렇게 못된아이인가요? 단순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인건가요? 정말 왜 저는 평범한 가족안에 태어나지 않았나 원망까지됩니다.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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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 8년 전
아프면 아프다 싫으면 싫다 소리내세요 ... 자극에 소리를 안내는걸 버릇처럼 들이면 후에 부조리에 길들여지고 무뎌져서 남들이 나를 막 대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이 박혀버립니다. 나 자신을 지키세요 식물을 손으로 때리면 아프다고 짖나요? 개를 때리면 개가 입을 다물고 있나요? 자극자는 상대에 반응에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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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음.... 그렇게 소리를 내려고는 노력을 해보았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너가 참아야지 안그러면 가족 찢어지는걸 원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뒤에 이야기를 아예 못꺼냈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