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고3때 오토바이를 타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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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가 고3때 오토바이를 타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어요.. 그 일은 저에게 꽤 충격적이었고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인지.. 걔는 딱 그 정도만 살게 정해진 애여서, 그때가 죽음의 시기라 그 때 죽게 된 건지 생각했어요. 그 후에 종종 들려오는 다른 사람의 죽음은 나랑 바뀌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죽을뻔한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아직 죽지를 않았네요. 아직 더 살아야 하는 건지 신의 운명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더 살게 해달라고 빌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왜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걸까요. 쓰레기 같아요.. 저는 그 남자애가 문득 떠올리며 그 애와 목숨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생각을 해요. 왜 그렇게 되지를 않았을까 오래 살고 싶지가 않은데 도대체 왜 저를 살려두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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