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따뜻한 말도, 먼저 포근하게 안아주거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bin130
·8년 전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도, 먼저 포근하게 안아주거나 나를 바라보며 웃어준 적도 없는데 끝까지 변명뿐이였는데 나를 만나 행복했고 고마웠단 마지막 말에 너는 손쉽게 피해자가 됐고 난 행복을 깨뜨린 가해자가 됐다. 그동안 너는 내 진심따윈 가볍게 무시하고 화가 난 내 음성을 너무 '감정'적이라고 규정해버리고 내가 처한 상황, 내가 받은 상처는 배려하지 않는 가해자였는데...니 마지막 한마디에 난 무너졌다. 그래도 다음 사람은 소중히 대해달라고 나도 오빠만나서 행복하고 고마웠다고 일축했듯 제발 다음 사람에게는 쑥스럽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고 여기지 말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길. 너의 뾰족한 말에 속상하다 하면 가볍게 웃으며 여기지 말고..진심으로 미안해하길. 그리하여 너 또한 진정으로 행복하길 빈다. 1년 반동안 나와 눈 맞추는 것도 부담스러워했던 너는 눈을 맞추며 기쁘게 활짝 웃어준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모르겠다. 나를 향해 그렇게 웃어주길 바래서일까. 너가 나를 향해 웃는 모습만이 그려진다....사실은 니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니가 미안하다며 잘못했다고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그래, 지친다고 먼저 손을 놓은 내 이기적인 바램이자 미련이겠지. 다시 만나도 넌 변하지 않았을테고 나 또한 그럴테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