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스물하나 여대생입니다. 그동안 총 3번의 연애 경험이 있었는데, 전부 동갑 아니면 다섯 살 연상이었어요. 근데 다 진심으로 좋아했다기 보다는 그쪽에서 제가 좋다고 하니까 교제한 것에 가깝습니다.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낀 적이 거의 없고, 연기한 적도 있었고요. 연락하는 것도 귀찮아서 매번 애인과의 관계에서 연락 문제로 싸우곤 했습니다. (하루에 5번 정도 연락을 봤고, 칼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띠동갑 이상의 남성을 만나게 됐어요. 저는 원래 중년 남성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고, 이게 현실에서는 충족될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상대방의 모든 게 전부 마음에 들어서,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저는 이렇게 어린데 띠동갑 이상의 남성을 만나도 되는 걸까요? 상대방의 마음은 이미 확인한 상태입니다. 짝사랑이라기 보다는 확정된 맞사랑이네요. 사실 그분의 결혼 적령기를 저 때문에 망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와는 당연히 결혼할 수 없을 테고... (결혼은 경제적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 저는 학생이니까요.) 무엇보다 부모님이 반대하실 겁니다. 저도 겁이 나고요. 저와 그분이 교제할수록 그분은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스물한살 여성을 좋아하는 중년 남성이라니... 제가 확인한 그분의 성격은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지만요... 사실, 편견이 좀 듭니다. 절 왜 좋아할까... 내 사랑을 거절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싶구요. 세간엔 그런 말도 있잖아요. 어린 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다 ***놈이니까 믿지 마라. 그래서 저는 그분과의 관계를 좀 더 가벼운 관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애정을 채워주면서, 그분은 결혼 준비하면서 선을 봐도 괜찮구요. 때가 되면 저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끊는... 그런 형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네요. 또래 이성들에게 전혀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요. 연애하면서도 회의감이 들었고 돈도 아까웠고 의무감에 연애했으니 그런 듯합니다. 제가 중년남성을 좋아하는 게 제 결핍 때문에 그런 걸까요? 외로워서 그런 걸까요? 제 정신 문제 때문에 제가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걸까요?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형태의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정신병에 걸렸는지, 뭘 앓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순수하게 끌리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아래로는 제 생활 관련된 참고 사항이니 편히 봐주세요. 1. 그분은 저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준 적이 없습니다. (제가 원하지 않음.) 2. *** 후 배란기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평소에 후유증이 심한 편입니다. 3. 부모님이 자주 이혼 이야기를 꺼내시곤 합니다. 최근에 아버님께서 3억 횡령을 당하셔서 집안이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4. 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나이 든 남성에 대한 성애를 갖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상상하거나 친구와 이야기하거나 실제 남성들을 보며 괜찮다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판타지에서 현실로 넘어온 건 작년 하반기쯤입니다.
남자친구랑 거의 1년가까이 동거중입니다 매일 싸울일도 거의없고 싸워도 그날 그날 해결하고 잘지내오고 있었는데 최근 남자친구와 서로 오해가 있어 다투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약속이 있는 날이었는데 저는 밥먹고 카페 갔다가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온다는줄 알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거기서 아예ㅠ놀고 온다고 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말하는데 뭐 더 할 말이 있나요 그건 제가ㅠ오해했다 하고 미안하다고 넘겼습니다 근데 그날 제가 몸이 조금 아파서 아프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주변에 약국없냐고 친구들 약 없냐고 물어보다가 어차피 지금 올 수 ㅇ없는 상황인걸 알고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집에와서 몸 괜찮은지 한번 안 물어봐줘서 그것도 서운하더라고요 오늘 뭐했는지ㅠ뭐 먹었는지 그래서 안 궁금하냐니까 알아서 잘 했겠지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오빠는 나를 왜 만나냐 물어보고 오빠한텐 사랑이뭐냐 물어보고 이런저런 질문을 했더니 자기는 결론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고 이런 감정적인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다네요 그래서 지금 서운한것도 넘 많은데ㅜ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초반이랑 다른건 어쩔 수 없다지만 이렇게 달라질줄 몰랐어요 잘때도 저랑 살 닿아야 잘자던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등돌리고 강아지 안고 자는 날이 더 많네요 그날 이야기 하면서 남자친구가 자기 요즘 너무 힘들다고 자기한텐 미안하지만 너무 그만살고싶다고도 했었는데 힘들어서 더 부정적인 소리들이 나왔던걸까요? 그래도 그 이후엔 밥먹다가 머리도 갑자기 쓰다듬고 볼도 만지작거리고 갑자기 뽀뽀하고 그러기도 하는데 만날땐 그런데 또 각자 일을 하러가면 연락 텀이 좀 길어요 전엔 할거 하면 여유시간에 이제 뭐 다했다 다했다 하면서 남겨주고 밥은 머 먹었냐 하면서 물어봐주고 그랬는데 요즘 대화 내용보면 제가 매번 질문식이네요 동거해서 연락이 딱히 중요하지 않은걸까요? 최근에 이야기 해보니 남자는 처음에 갖고 싶은게 있으면 엄청 노력허다가 이 사람을 가지게 되고 점점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본래 자기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소중함을 모르는건 아니라고 근데 저는 아직 초반이 너무 그리워요 1년이라도 저는 아직 설렐때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속도의 차이일까요?
우울증이 있어 약먹고 있는데도 매일 밤마다 우울해서 오열을하고 아침엔 항상 눈이 팅팅 부어있고 밤새 우울해서 남친한테 장문의 카톡을 불만을 적어서 보내고 아침에는 왜그랬지 라며 후회하고 감정이 이성적으로 돌아와요 컨***이 하나도 안돼요 너무 짜증나요 남친에 대해서는 억울하고 짜증나고 분노를 참을수 없어서 우는게 더 많아요 회식을 하는데 많은 남자중에 여자만 3명이고 그 회식을 새벽2시까지 하고 연락도 없고 그런게 저는 너무 용서가 안돼요
남자친구와 5년간 만났는데 처음엔 서로 다름에 끌려 연애를 시작했지만 사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다름이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성적이지만 감정이 예민한 저와 감성적이지만 눈치없고 분위기파악 못하는 남자친구... 그 외에도 가정환경, 가치관 등 서로 너무나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다릅니다. 처음엔 갈등을 해결하려고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적극적으로 서로 노력하여 해결되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언제그랬냐는듯 돌아왔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고 있는데 처음엔 조심했던 말과 행동도 이젠 거의 다시 안볼 각오로 끝까지 가네요. 마음에도 면역이 생기는지 웬만한 상처엔 무뎌졌고 아무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이젠 서로가 너무 지쳐버린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저에게 진절머리가 난다고 하고 저도 남자친구만 생각하면 속에서 화가 치솟습니다. 어제도 전화로 싸웠는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고쳐달라는 말에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나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마음 속에 화가 억눌려 있어서 조금이라도 건들면 터질 것 같은 기분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들이 아물지않고 너무 쓰라립니다. 헤어지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을까요
저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남성분은 일하면서 알게 된 분인데 친한 사이는 아니고 인사도 안 하는 사이입니다. 19살때부터 알바 개념으로 일을 일찍 시작했고 그때부터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요. 저는 당연히 관심이 없었고 세상물정도 모를 때라 대놓고 나이 많아보이는 어른이 저한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상상 못했고요. 그러다 19살 후반 당시에 30대인 다른 분에게 관심표현을 받으면서 직장 내에 저한테 관심을 가진 사람이 꽤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일 뒤로 제 뒷얘기 하는 거도 겪고. 저를 보러오거나 계속 지켜보고 있거나 소름끼치는 짓도 당해서 대인기피증 생길 정도로 안 좋은 기억만 남게되었는데.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요즘 유독 더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어린 티가 얼굴에서 많이 사라지고 더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 이거 때문인지 요즘 너무 심각하게 쳐다보러 오고 기웃거리고 저를 의식하는 행동을 너무 티내서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최근에 마주칠 때마다 표정 구기면서 싫어하는 티를 냈더니 소극적으로 쳐다보시더라고요. 아차싶으셨는지 눈 마주치려고 하면 안 본척 피하던데
나의 아픈 기억 마주보기 그 기억은 언제 발생했나요? = 2016년 12월 중순부터 2017년 8월 중순까지의 일이었어. 그 기억은 어떤 사건이었나요? =나의 첫 연애이자 마지막 연애였지. 정말로 깊은 인연으로 이어져서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마침내 나도 연애를 하는 구나 하면서 살았지. 하지만 그 일은 오래가지 않았어. 좋아하고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면 갈 수록 내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가 커지기만 했지. 미래가 보이지 않기도 했었지만 나는 그 사람을 사랑했고 좋아했었는데, 그게 너무 커져버려서 결국 헤어짐으로 이어지고 말았던거 같아. 헤어짐이 참 좋지못했어. 수많은 오해도 남기기도 했고, 한번 헤어져서 다시 만났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되었겠지.상처에 상처만 더하기만 했어. 만났는데 얼마못가서 다시 헤어지고 말았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인데 다시 돌아가고싶고 돌이키고 싶다를 수십만 수천만번을 반복한거 같아. 끝까지 좋은 인연으로 남기고 싶었고 좋은 인연으로 남고 싶었는데, 결국 끝을 보고야 말았어. 사랑은 진행중인데 거기서 칼같이 끊어버리다니. 너무나도 잔인한 일이었어. 마지막 날과 마지막이 되어버린 순간들에서 아직도 머물러 있어 8년째 말이야. 그렇게 8년을 날아가게 만들었어. 그 기억 속에는 누가 있었나요? =나 자신과 그 사람이 있지. 항상. 돌이킬 수도 돌*** 수없는 그날에 멈춰있는 생각 속에서의 나와 그 사람이지. 8년 내내 똑같은 생각을 했어. 그렇게 좋은 시간들을 보냈는데 끊어내고 돌아서는건 정말 참혹하고 잔인하게 느껴지기만 했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있었지. 그 사람의 부모도 있었고, 사귀는데에 좋지않은 지장을 주는 사람들밖에 없었다고 생각돼. 자꾸만. 세상이 우리를 많이 방해하더라고. 정말 처음부터 만나서도 안될 인연, 이어질 인연이 아니었던 걸까하고 생각을 하게 돼.그렇게 좋은 시간들을 보내놓고도 인연이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되는 거 같아. 사랑하려고 하면 주변에서 헤어지라는 듯이 나타나서 방해하고 사랑하려고 하니깐 결국 떠나가버리더라고. 그 기억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가장 먼저 드나요? = 너무나 괴롭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아프기도 하고, 슬프고 상실감과 후회가 가장 큰 것 같아. 나 자신에 대한 분노도, 후회도 느껴지고. 그때 그렇게 만나지 않았더라면, 마지막 날에 차라리 더 잘해줬더라면, 마지막날에 같이 잠을 *** 않았더라면, 마지막날에 헤어지지않았더라면,헤어지기전에 다시 잡았더라면, 만약 내가 더 멋지고 매력적인 사람이었더라면 이렇게까지 괴로워했을까. 정말 셀 수 없이 수 많은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고 복합되고 중복되어서 나날이 나를 괴롭혀 왔어. 지금도 그렇게 있고. 그 기억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요? =이 부분이 가장 아프고 슬프게 해온 거 같아.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떠올리는게. 힘들었어. 그저 나를 너무나 아프게 한거 같아. 새로운 성장으로도 새로운 발전과 길로도 나*** 수 있게 된 것도 맞지만 그건 정말 어느부분에서만 그런거 같고, 나 자신을 잃게 만들고 사람으로 살아가는데에 중요한 것들을 잃게 만들고 나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만들었어. 너무 숨이 막혀. 어딘가에 계속 갇혀서 지낸거 같아. 감옥이라던가 정신병원이라던가에 갇혀 있는 사람 같아. 항상. 어딘가로 쭉쭉 뻗어 나가야할 거 같은데 그런거에 가로 막혀있고, 무언가가 다가와줘야할 포인트인거 같은데 그런것도 방해받고 있는 걸거야. 그런 기억에 매몰되어서 아무한테나 사랑을 갈구하고 있고, 사랑의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 처럼 지내고 있고, 나를 좋아해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이 사람일까 저 사람일까 하면서 거의 모든 사람을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이 사람일까 하는 식으로의 패턴속에 갇혀서 살아 온거 같아. 거의 무한정으로 사랑을 구걸하고 사랑 받음에 집착하게 되어 온 거 같아. 하지만 사랑을 주고 받는 건 싫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싫고, 새로운 사람과 연인이 되어갈 수 없는 것도 싫고, 남들이 다 하는거 못하는 내가 싫고. 참 아이러니함이 연속되는 상황이지. 끊임없이 나 자신을 미워해야했고 싫어해야 했고 거부해야했어. 그 기억이 일어난 이후로 부터 쭉. 나는 그런 인생을 살아야 했어. 그런 기억들과 생각들 속에서 계속 도망치고 숨고 나를 어둠속에 더 가둬놓기만 했어. 나의 마음을 제대로 끌어내서 잘 써내려 가고 빠짐없이 틀림없이 적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억들에 묻혀서 사는것도 지겨워. 기억이 나더라도 거기에 매몰되지않고 더는 아파하는 것만 안했으면 좋겠어.
다음 애인한테는 그런 식으로 사랑을 확인받지마 그거 사람 진짜 피말리게한다 진짜 힘들고 짜증나 그거
지친다 진짜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까
1. 나의 감정을 인정할 수 있게해주어 감사합니다 2. 좋은 사람을 만나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3.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집에서 편히 쉴 수 있어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법을 알게해주어 감사합니다
빚도 있고 다달이 돈에 허덕이면서 살아 결혼을 포기했어요. 남자친구는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맞는 사람 만나서 잘 지내길 바라며 헤어졌어요. 남자친구는 얼추로 알았지만 자세히는 사정을 몰랐고 전......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어요. 그러고 싫어졌다는식으로 헤어졌는데 다시 한번 절 붙잡았을때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알았거든요...제가 또 못된 말로 상처를 줄걸요. 또 헤어지자 했네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할걸 싶다가도 저로 인해 힘들어질 수 있는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헤어지는게 맞다 싶은데 마음이 아프다가도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드네요. 그냥....그냥......ㅎㅎ 둘다 너무 아프지 않게 잘 지나가길 바랄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