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는 내가 솔플하는거 모른다. 내가 외향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대인|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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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엄마아빠는 내가 솔플하는거 모른다. 내가 외향적이지 않다는건 알지만 이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평범하게 사는줄 안다.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하지만 엄마아빠에겐 알리고 싶지 않다. 대학교 2학년인데 반 30명중에 나만 조별활동에 들어갈 조가 없다. 나만 밥을 혼자먹는다. 나만 과제에 대해 말할 친구가 없다. 혼***만 학과에서 안좋은 이미지는 아닌가보다. 딱히 피해준 것도 없고. 그냥 혼자.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들한테 버림받은 이후로 소심해졌다. 물론 내가 막대했다는 잘못도 있었다. 그냥 중2병이었나보다. 그 후로.. 중학교3학년 땐 좋은 친구들 만나서 성격도 약간 활발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다 흩어져서 다시 소심해졌나보다... 그렇게 대학생이됬는데.. 역시 대인관계 꽝이고... 대학생활 1년 반이 되가는데 대학사람들과 사적으로 카톡을 해본적이 없다. 대학친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벌써부터 대학 졸업식이 두렵다. 부모님도 올텐데.. 나만 혼자있는 모습을 보일까봐. 아직 졸업까지 1년 반이 남았지만. 같이 사진 찍을 친구를 만들 자신이 없다. 다들 친구들과 사진찍는데 나만 가족들과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상상된다. 축제 기간인데 혼자 돌***니는 모습.. 무리지어 다니는 같은 학과 사람에게 보일까 쪽팔려 아직도 대학 축제 모습을 모른다. 활달하지 못한 성격에 알바도 안해봤고 사회생활 걱정되지만 언젠가 돈을 벌면 제일먼저 심리상담을 받아 치료하고 싶다. 지금은 용돈을 받기때문에 치료받을 만큼 돈이 많지 않다. 결국 부모님이 아니면 병원비를 못내니까. 들키고 싶지 않으니까. 내 돈 벌어 가장 먼저 쓰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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