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암흑 #고통 나는 지금 암흑 속에 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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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는 지금 암흑 속에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죽으려고 다시 살아나면 안되기에 실행순서와 자동차에 연탄 라이터 소주 테이프 .. 다 준비해 놓구선 몇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닌데 무슨 미련이있다고 실행하지 못하는 ***같은 나로... 게으르다면 게으르고 좋은표현으론 털털했던 나...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11년을 쉬지 않고 직장생활하면서 돈을 떠나 쉰다는거 자체가 용납이 안되었던 나인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강박증 ... ... ... 차라리 수를 세거나 수첩에 적거나 반복적인 말을하거나 대칭을 맞추거나 차라리 올거면 이런것들로나 오던지 오염 청결 강박증으로 인하여 손 소독제 에탄올 알콜 비누 세제 퐁퐁 샴푸 닥치는데로 쓰고 또 쓰고.. 화장실 식사 수면... 삶에 기본적인 의식주 가족들과 같이 산다는이유로 비닐장갑 안 끼고선 만지지도 못하고 양말 두개신고 벗고 빨고 하루에도 몇번씩 옷갈아입기 손을 씻고 또 씻고 샤워하고 머리 감고를 반복 또 반복 3시간을 씻고나면 지쳐서 탈진해버리는 .. 몇달 동안 사람들 물건 사물 그 어떤것과도 접촉될까 햇빛한번 못 보고 현관앞조차... 가족들과 부딪치는것도 두려워 긴장속에 눈만 뜬 시체마냥 배고픈것도 싫고 화장실가고싶은 것도 싫고 만지고 움직이고 이동하고 눈 뜨이는거 자체가 고통뿐인 나... 가족들이 직장생활해서 혼자만 있는시간이 대부분인데 나는 집에만 있었을 뿐인데 ... 갈수록 심각해지는 내모습에 치가떨리고 한심하기만 ... 나는 점점 미쳐가는구나 고통뿐인 내 삶에 마지막 순간은 어떤 모습 상황 현실이되어 있을지 마르지도 않는 내 눈물만 닦고 있네 사고라도 나던지 아니면 누가 저 좀 죽여주시겠습니까 제발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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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강박치료는 받고 계신가요?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중증인데 치료받으신다는 말씀은 없으시네요. 그건 그냥 병이예요. 감기나 비염같은 질병이죠. 몸이 아프면 약을 먹고 쉬면 낫지만 마음의 병은 초기에 방치해서 치료가 더디긴 합니다만 못고치는 병은 아닙니다. 병원에 가셔서 치료받으시고 다시 열심히 잘사셔야죠. 왜 죽을 생각부터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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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mtr36 한심한 저에게 답을 다 달아주셨네요... 어린아이도 아니고 성인이지만 주변의 질타와 정신병같은 내 모습에 병원치료를 혼자서는 헤쳐나갈 용기조차 없네요.. 한심한 저에게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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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아프면 병원가는거지 무슨 용기가 필요해요? 가족들이 너무 무신경하시네요. 내일이라도 당장 가까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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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34567
· 8년 전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손때 뭍은걸 만지며 살아서 더 튼튼한 거예요 ㅎㅎ 흔히 애들 어릴때 흙장난 하는것도 코딱지 파먹는것도 다 면역력을 키워준다잖아요 ㅡ 좀 더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집에서 부터 양말은 한켤레씩 신어보는게 어떨까요 ? 당장 밖으로 가기 보다는 집에서 부터 작게작게 시작하셔야 현관문을 열고 나가실때 도움이 되지않을까해요 상담은 전화로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데요 처음엔 두렵고 떨리겠지만 용기내어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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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해봤는데 하루 종일 그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마네킹처럼 있다 결국 씻고 . . . 사무직도 아니였고 회사원도 아닌 보육교사였었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모르겠어요 약을 먹기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된다고하고... 저에게 미치려면 곱게 미치라고 하더라구요 맞아요 이 한 문장이 답이지요 누굴탓하겠습니까 미쳐버린자가 없어지는게 해결책이겠지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숨이막혀 여기에나마 적어보았는데 한심한저에게 답들을 달아주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다만... 그 결정에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도 나쁘게만 보시는분들이 대부분인 .. 압니다 하지만 한심하든 의지력 부족이든 고통을 끝내고 싶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한 인격에게 가엽게 봐달라고도 안 하오니 비난만은 피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님처럼 따뜻한분들이 마음이힘든이들을 움직여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구요 한조각이나마 남은 미련을 버릴 수 있도록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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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tmfja3
· 8년 전
저도 어릴적부터 자살이라는 것에 많이 생각했습니다. 9살때 문뜩 생강이 나더라고요 만약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모든게 무의미해지나 엄마아빠를 못만나나?.라능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때 저는 울었습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와서 안아주니까 진정이 되더라고요.. 이런일은 부모님니 저를 안아주고,저의편을 들어주신것을 9살이 마지막인거같습니다 저가 약간의 실수를 하거나 아버지 마음에 안드는 일을 하면 맞거나 무서운 표정으로 저를 혼내셧습니다 이런일이 너무 많다보니 자살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여 처음에는 자살을 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이런상황이 되니까 자살이 훨씬 지금보다 편해질수있을꺼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살을 시도하려합니다 저가 사는 아파트옥상에 가서 밖을 보는데 뛰어내릴 엄두가 나지않더라고여 저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집안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항상 혼나고 맞고 욕먹고 꾸중듣고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자살이라는 단어가 저의 기억에 냄돌더라고여.. 두번째 시도는 숨을 계속 참다가 아무도 모르다가 죽는거였습니다.. 가족이 tv를 볼때 저는 구석에서 울다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살을 시도했는데 두렵고 고통스럽고 힘들고 모든게 싫더라고요. 포기하고 잠을자고 다음날 형이 자기가 하고싶은 게임을 다운했는데 형이 저에게 죄를 뒤집어쒸우고 아버지가 저에게 엎드려 뻣?쳐 라고 말하고 저는 뻣히고 쇠파이프로 맞았습니드 저는 억울하고 서운하고 아무도 저를 이해 못해준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족이잘때 부엌에 가서 식칼을 꺼내고 저의머리를 찌를까 가족을 다죽이고 자살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앉아서 눈물을 흘리면서 웁니다. 저가 이렇게 된게 모든게 싫고 외면하고싶고 유치원때처럼 행복하게 돌아가고싶고 가족과 함께 가족여행가보고 싶고 함께 못한게 이렇게 많은데 저가 이런생각을 하는게 싫네요 지금 저는 중2입니다 이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글을 씁니다.. 마치 저의 삶을 보는 글이였습니다 저가 해도될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곂에서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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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qntmfja3 이순간에 알람을 보게되네요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운명이 있는건지 묻고 또 물었었던 전데 학생이 가엽네요... 당사자가 아닌이상 그 고통과 그 마음을 알 순 없어 위로라는게 될 수 있을지는 몰라 함부로 얘기할 순 없지만 힘든 현실 속에서도 모르는 이에게 관심을 표현해 주는 예쁘고 고운 마음을 가진 착한 학생에게 하늘이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웃으면서 가려했던 저에게 마지막 한 줄의 글이 울컥하게 하네요 학생 건강하구요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