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편정이 잘 됬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너무 친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1212wwq
·8년 전
반편정이 잘 됬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너무 친절해서 일요일 밤이 무섭지 않다 조별과제나 모둠을 바꿀때는 조금 긴장되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사람들이 있는 길을 혼자 걷는 것이 아직은 힘들지만 그래도 중1때나 초5,6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다 새로 자릴 바꾸고 짝이 날 보고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것과 나와 짝이 된 것을 가지고 다른 애들이 놀리지 않는게 너무 놀랍고 다행스럽다 건들건들해 보이던 남자애도 정말 친절했고 조금 다가가기 힘들 거 갔았던 여자애도 정말 착했다 선생님들께 수업 분위기가 좋다는 말도 들으니 좋다 공부도 못하고 가족문제도 심각하지만 그나마 학교생활이 무섭지 않아 행복함을 느꼈다 쉬는시간이 오는 것이 즐거웠고 영어시간에 모둠활동하는 것이 안 무섭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외롭거나 하지 않았다 그런대 자꾸만 예전에 나는 너무 불행했단 생각이 든다 내가 불행할 때 나에게 놀랍고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생활을 당연하게 여기는 애들의 삶은 어땠을까 궁금하고 질투난다 행복하지만 조금은 씁쓸하다 아직 친구관계에 문제도 많고 미래도 밝아보이지 않고 과거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슬프고 날 지치게 하지만 지금 당장 하는 것이 즐겁고 그 것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중2도 무사히 지나갈 거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