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조금 싱숭생숭 하네요..제가 6학년때 친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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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dness2480
·8년 전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 하네요..제가 6학년때 친했던 남사친이 있어요 중1되고 나서 같은반이 되서 더 친하게 잘 놀고 있는데 그 남사친이 고백을 했고 전 받았어요..저도 좋아했던 감정이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사귀자마자 애들이 저한테 막 물어보고 이어주고 소문내고 하는데 저는 그게 진짜 싫었어요..하지만 중1된지 얼마 안되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항상 웃기만 했어요.근데 제가 그 남친이 소심하고 저도 소심해요. 둘이 아무것도 안했는데 애들이 계속 뭐라하니깐 자동적으로 학교에서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그렇게 지내다가 이제 저도 말 안해서 답답하고 그 남친이도 답답했어요.근데 서로 불편해할까봐 못 말하다가 결국 남친이 먼저 친구가 다시 되자고 했고 저도 그게 될지는 몰라도 좋게 남고 싶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애들이 또 왜 헤어졌냐고 하고 남사친께서 말을 또 안하십니다.저도 안하니깐 안합니다..하고 싶은데 시선이 부담스럽고 무섭네요..답답해서 그냥 아무말도 안할꺼면 딱 끊자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맘먹고 다니는데 그 아이가 오늘 수업도중 다리를 다쳐서 다리 한쪽을 다 붕대로 해놓고 아파하더라고요.저는 뭔일인가 보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바로 시선회피...이런 제가 4일뒤 전학을 갑니다.. 그런데 그 남사친께서 다리 다치고 다른 여사친들과 잘 어울리니깐 왠지 저만 안 행복한거같아서 괜히 짜증이 나고 걱정해야하는데 막 죄책감이 듭니다..저 가서 잘 지낼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지금 상황도 걱정이고.. 진짜 앞뒤 꽉 막힌 제 상황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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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uh
· 8년 전
남자친구 분께서는 그냥 잠깐 사귄거니까 쉽게 잊거나 혹은 자존심 때문에 말을 못 거는 것 같은데, 아니면 글쓴이 분도 아무 말을 안 하시니까 괜히 자기도 아무 말 안하는 걸 수도 있어요. 글쓴이 분도 전 남자친구 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학교에 가면 더 잘 적응하시고 더욱 좋은 분 만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 분도 과연 행복할지 의문이네요. 괜히 글쓴이 분 앞이라서 일부러 행복한 척 하는 걸 수도 있구요. 글쓴이 분은 전학 가셔도 충분히 적응 잘 할 수 있을테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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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ness2480 (글쓴이)
· 8년 전
@jamiesuh 진정한 사이다 이십니다..ㅠㅠ 저도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다닐께요!!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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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uh
· 8년 전
네네! 힘들 때나 도움이 필요할때 언제든 부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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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ness2480 (글쓴이)
· 8년 전
@jamiesuh 저 혹시 그렇다면 이 남사친이 다리를 다쳤는데 이 상황에서 걱정하거나 먼저 말 걸어도..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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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uh
· 8년 전
그건 글쓴이 분의 마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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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ness2480 (글쓴이)
· 8년 전
@jamiesuh 알겠습니다..!한번 시도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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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uh
· 8년 전
네네! 좋은 반응 얻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