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씻다가 문득 몸을 확인했는데 너무 심각해서 깜짝 놀람 앞은 괜찮은데 뒤가 진짜... 목부터 종아리까지 갈색 회색 붉은색 마구 뒤섞여서 전체적으로 흉져있음 사람이 굳이 자기 뒷모습을 확인 안 하니까 지금까지 딱히 신경 안 썼는데 언제 이렇게 됐지 엄마가 피부 진짜 큰일이다 할 때는 그냥 매번 하는 소리겠거니 싶어서 그냥 냅둬 하고 넘겼는데 이번에는 진짜 큰일이라 말한 거였구나... 이거 없어지기는 하려나
요근래 화장을 옅게해도 짙게해도 맘에 안들고 살은 더 쪄보이고ㅠㅠㅠ 학교에서 특히 못나보이고 저만 그런걸까요 얼태기 진짜 찐하게왔어요 이러다가 자존감 낮아질까봐 무섭다
또래 20대 여자들한테 잘생겼다고 듣고 40-50대 아줌마들은 저를 보며 이쁘게 생겼다고 멋있다고 하시는데 최근에 30대 후반 아줌마가 저를 보더니 귀엽게 생겼다라고 하네요? 저는 귀엽게 생겼다는 말은 안들어 봤는데.. 여자가 남자한테 귀엽게 생겼다고 하는건 안 좋은 말 아닌가요?
퇴근하고 버스 탔는데 타자마자 눈에 확 띄더라 작고 마르고 하얗고ㅋㅋㅋㅋㅋㅋㅋ앉아있는거 멀리서 봤을때는 화장한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내리려고 일어나서 내 옆에 서길래 보니까 그냥 틴트만 바른거였음 근데 주근깨 조금 있는거 빼면 피부도 좋고 진짜 찹쌀떡마냥 하얗고 눈썹도 그리거나 문신한거 아니고 그냥 본인 눈썹같던데 찐함; 나는 풀메했는데 그 사람이 훨씬 예뻐서 현타 오지더라 인터넷에 떠돌***니는 그 짤 알아? 여자들 현타오는 짤이라고ㅋㅋㅋㅋㅋ머리도 하고 이것저것 풀메 열심히 하고 옷도 신경써서 입은 본판 못생긴 여자보다 입술에 뭐 하나 바른 본판 예쁜 여자가 훨씬 예쁜 짤ㅇㅇ딱 그 상황이었음 내 앞에 서있었던 남자 둘도 그 사람 앉아있는 쪽 계속 힐끔거리면서 끊임없이 머리 만지작거리는데 웃기고 그 남자들한테 공감됨ㅋㅋㅋ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보든 말든 관심도 없고 눈치도 못챔 그런 사람들은 진짜 살맛 나겠지 본인들도 거울 보면서 나 너무 예쁘다 그런 생각 할려나? 진짜 개부러움 굳이 화장 안해도 돼서 준비하는 시간도 조금밖에 안걸릴듯
태어날 때부터 자연 쌍꺼풀이 양쪽 다 두겹씩 있었는데 오른쪽은 자라면서 한겹처럼 겹쳐져서 괜찮거든요 근데 왼쪽은 조금 덜 겹쳐져서 자세히 보면 겹쌍꺼풀인게 티나요 그것때문에 심하지는 않지만 눈도 미묘하게 짝짝이고... 그래서 자연 쌍꺼풀을 없애고 쌍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과 친구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요 왜 자연 쌍꺼풀을 없애고 인공적으로 쌍꺼풀을 만들려 하냐고ㅠㅠ... 저도 조금 고민되는 게 왼쪽 쌍꺼풀만 수술해서 오른쪽 모양에 맞추면 될 줄 알았는데 상담을 받아보니까 그렇게 단순하게 되는 일이 아니고 외적으로 멀쩡한(?) 오른쪽 쌍꺼풀도 같이 제거한 뒤에 양쪽 다 쌍수를 해야된다고 하네요 주변 사람들이 다 후회할 거라는데 안하는게 맞을까요?
난 얼굴도 못생겼다. 내가 여드름만 없었으면 내가 코만 예뻤으면 내가 눈만 좀 컸으면 내가 좀만 머리카락이 좋았으면 내가 좀만 입술이 예뻤으면 내가 좀만 피부가 하앴으면 어땠을까?
밥먹을때 중간쪽에서 밥먹는거나 무리에 껴있는 상타로 먹는거 피하는편이예요 얼마전 그리고 요즘도 석식먹을땐 도움반선생님들, 친구들이 없으니까 혼자서 애들이 다껴있는상태에서 한입도 못먹고 버릴정도로 몸무계에 예민한건지 외모에 예민한건지... 키 161에 56될정도로 뚱뚱합니다 게다가 아버지 닮아 극 통뼈여서 조금만쪄도 금방 뚱뚱해보인다는게 다 보일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밥먹을때도 되도록 깍두기나 김치 하나먹고 끝내고 안먹울때도 많아요... 사실은 입맛도 없기도해서 별로 안먹고싶지만 돈낸거기도하니까... 소심한건지 불안인지 없애고싶은데 성격 개선이란게 있을까요??? 제 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과거에 정신과갔다 온적있어요 약처방받고 그때부터 몸무계 51에서 68까지 올라간적있어요, 현재진행형으로 다시 몸무계 빼고있구여, 살쪘을땐 피자 대짜를 남기지않고 먹을정도라면 지금은 피자 중짜 한판의 두조각의 반정도만 먹을정도예요.
외모강박이랑 다이어트 강박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지금 고1인데 제가 중학교 1,2,3 학년 다 언어폭력이랑 따돌림을 당했어요 그애들이 저보고 너 *** 뚱뚱하다 *** 못생겼다 개빻았다 ***같이 생겼다 그랬어요 그말을 3년 연속으로 계속 듣다 보니깐 트라우마가 생겨서 마스크도 못벗고 다녀요 어떡해 하면 고쳐질수 있을까요…??
요즘 외모도 외모인데 일까지 못구하니까 더 힘든 요즘인데 어떻게 이겨내야 좋을까요 너무 벅차요ㅠ
화장품으로 그려도 맨살과 다르게 색이 잘 채워지지 않음 눈썹문신 상담받으러 갔더니 흉터 위에는 안 한다고 함 그래도 어떻게 안 되겠냐 하니까 해도 티 많이 날 거라고 하지 말라 하고... 마지막 방법으로 수술이 있긴 한데 이건 내가 겁이 많아서ㅠㅠㅠㅠㅠㅠ 진짜 하기 싫음 눈썹 숱 많아서 눈썹 안 그리고 다녀도 그렸냐는 얘기 듣는 편이라 흉터가 더 도드라짐 오늘 모르는 사람이 눈썹에 스크래치 낸 거냐고 물어보던데 겠냐고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