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이야길시작해얄지.. 결혼10년차이고 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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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디서부터 이야길시작해얄지.. 결혼10년차이고 두딸이있습니다 어려운환경으로 살림을시작했고 이런환경은 지금까지이어집니다 돈때문에다투길하루에도10번입니다 돈은벌어다주는데 사채에대출에답이보이질않습니다 아내는 이런저런거짓말로 여기저기서돈을빌리고..저역시도그렇구요 1년가량 주말부부를했었습니다 저는 외도를저질렀습니다 용돈은한달에 만원도받지못했습니다 항상빌리고 얻어먹고...그러다 월급에서 몰래 십만원,오십만원씩빼서 쓴적도있습니다 외도,월급까지 완전쓰레기죠... 결국탄로가나고 주말부부를끝내고 집에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악몽은 더욱심해졌습니다 돈만들어와라 자다가도 새벽3시4시면 밖에나가라고해서 추운겨울에 회사차에서 잔적도많습니다 그래도 제가잘못했으니 뭐라말못했지요 그러더중 집청소를하다 다른남자와찍은사진을보았습니다 저는 한달간 이야길하지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사진을보았다 이게뭐냐 물었습니다 내심 서로쌍방이니 가슴에묻으려했습니다 그런데 나는너랑다르다 그런애들10명은 더있다... 이렇게 받아치더군요 제가잘못을 저지르고 약속했었습니다 개처럼살겠다고..! 그런데 아내는 저에게 몇달지났다고 벌써잊었냐며 자기가 한것은 외도가아니라고만 합니다 그리고 개처럼살겠다고했으면서 이게뭐냐합니다 그래도 전 쇼윈도부부일지언정 아이옆에있고싶습니다 바람피었던놈이 할소리는아니지만요.. 저는 아이들없으면 살이유가없습니다 제가 고아로 자랐었으니까요... 못난얼굴은 유전으로 되물림했어도 부모없는 자식이란말은 절대듣게하지않고싶어요 아내는 저녁이면 일한다 나갑니다 다음날아침에오고 주말은 금요일저녁에나가 월요일아침에옵니다 묻고싶죠 미행도하고싶죠 헌데 전 그시간에 아이와함께있을수있어 행복합니다 월요일에오면 또돈이야기로 시작합니다 12시까지 오십만원 3시까지 백만원... 오늘도역시....아내가없었으면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런아내라도 아이옆에서 부모라는 완성체로 존재해주고싶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과감히 끊으라합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성공해서 나타나라고... 이글을 쓰는동안에도 빚독촉전화가 계속오네요 개인회생이나 파산진행할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섣불리못합니다 혹여나 이혼하게되어서 빚을떠안게된다면 파산후에 다시또 빚독촉을 받게될까봐요.. 치아가 보이도록웃어본적이 없습니다 딸아이는 아빠는 왜 인상만쓰고있냐며 핀잔을줍니다 공원이라도 나가면 아이스크림하나 사주질못합니다 아이가 먼저 돈이얼마있는지 확인부터합니다... 그래도 아이인지라 계속 조르기만합니다 아내는 매일안보이는옷과 신발이보입니다 누가줬다 선물받았다 먼저이야기합니다... 뉴스에서보면 아이들을죽이고 자살하는 가장을보게됩니다 저는 그럴자신없습니다 애들두고 자살할맘도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들을 그렇게 할맘도요... 뽀족한답이 없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푸념이라도 하고싶습니다... 지금도 퇴근은했지만 애들앞에 나타나지도말라고 돈못구했으니까 아빠자격없다고...집에들어오지말라고 처갓집에 애들을 대려다놓았습니다 저희집은 비번을 바꿔놓구요... 이런상황....혹시나 답이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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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아내가관리합니다 돈은번다고하는데 제가확인한적은없구요..저는돈만벌어다주고 용돈은 십원도받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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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공과금ㅎ월세도밀려서곧쫒겨날판이예요 외도증거는가지고있습니다 사진뭐냐며통회할때도녹음해두었구요.. 저는 다줘도상관없습니다 애들만있으면되요.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