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만 상대방 이해하려그러고 생각하는거 같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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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oday21
·8년 전
항상 나만 상대방 이해하려그러고 생각하는거 같고 상처받고 상대방은 저런거 아예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만 왜그럴까요?ㅠㅠ 남이 그런다고 나도 똑같이 그러면 그건 아닌것 같고 내 존재가 없어지는거 같고 그러네요 ㅠㅠ 그니까 남이 하는대로 따라만하는거요 나도 나대로 개성과 스타일 성격이 있는데 전부 남들한테 맞추고 나는 내존재가 없어지는 느낌이요 ㅠㅠ 제가 ***같은건지 아님 성격이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이런 성격은 어떤 성격인가요?ㅠㅠ 상처도 진짜 많이 받아봤는데 이건 안고쳐지네요 ㅠㅠ 친구던 주위사람들이던 아님 마카에서던 누가 힘들어하면 고민을 들어주고 말을 잘 해주는데 상대방 입장에 대해서 심정과 그때 감정들을 생각해보고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고 그래요 근데 결국은 저 혼자 상처받아서 힘들어 해요.... 상대방일이 꼭 제 일 같고 그래요 그래서 저도 괜히 마음 아프고 힘들어하고 울고 이러는데 제가 남들이나 주위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한테 고민 얘기하면 들어주기만 하지 별로 말도 못해주고 그냥 가만히 있네요 어떤 사람은 본인일 아니라고 무시하고요..... 이거 왜그런거예요? 제가 너무 쓸떼없이 오지랖인건가요? 저 남일에 그렇게 크게 관심 없는데.... 그렇게 오지랖도 없고요... 가끔 속마음 얘기해주면 그때만 저도 상대방이 힘들어하는걸 누군가한테 얘기함으로써 얘기 들어주고 조언해주고 말 잘해주고 이런거 밖에 없는데.... ㅠㅠ 전 왜 자꾸 혼자 상처받을까요? 많이 서운하기도 하고 혼자 엄청 울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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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
· 8년 전
타인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큰 거 같네요... 음 상처는 기대가 있어야 받죠.. 마카님은 쉽게 애정과 호의를 베풀고 그게 당연히 돌아오길 바라는 예쁜 마음 소유자실 수도 있는데요.. 사람마다 가치판단, 공감능력 등은 다르니까 마카님처럼 모두가 친절하거나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상처받을 정도까지 뭐하실 필요없습니다. 제일 예쁘고 소중할 자신에 더 집중하며 사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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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
· 8년 전
반응 없는 상대에게는 반응 없어도 괜찮을 만큼만 해주고 내 일 하는 것도 괜찮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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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lighth 근데 알면서도 자꾸 이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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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
· 8년 전
음 그럼 서운함이 느껴질 때에 바로 멈추고, 그냥 그런 서운함 느끼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내게 다른 사람이라면, 타인이라면 어떻게 도와줬을까,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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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lighth 저 그럴때마다 상대방에게 서운함 엄청 느끼고 상처도 많이 받아요 말 못 할 정도로 힘들어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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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
· 8년 전
어 음 저같은 경우는 혼자서 아무도 모르게, 니가 어떻게 나에게! 하고 분해하다가 맛있는 거 먹거나 재밌는 거 하거나, 친구랑 영화보면서 수다떨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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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lighth 저도 그래요 근데 그 상처와 서운함이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뿐이죠 뭐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나면 무뎌지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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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
· 8년 전
누가 어떻게 대한다고 글쓴이님의 가치가 정해지는 거 아닐 거예요. 그리고 분명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그 친절함을 알아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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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lighth 네 감사해요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부터 한주동안 좋은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