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무엇하나 선택할 수 없었던 인생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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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렸을 때부터 무엇하나 선택할 수 없었던 인생인데 결혼조차 내가 선택할 수 없다면 난 도대체 왜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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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ness12
· 8년 전
어렸을때 만큼은 내가 선택하고싶은걸 선택하지못하는게 많지만 어른이되면 내 인생은 나 스스로가 개척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결혼은 내가 이 사람과 잘 맞는지 결혼해도 후회는 하지않을것잇지 그리고 앞으로 나와 살*** 인생의 동반자이기도 하고 내 아이의 아버지또는 어머니가 될수있으니까 결혼이라는 부분은 굉장히 예민하고 중요해요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수있으니까요 저는 글쓴이님이 결혼은 정말 선택하고싶은 그대로 하셨으면해요 사람은 내 선택은 내가 해야하니까 그게 제일 중요해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선택하고싶은지 어떤것을 하그싶은지. 살면서 내 입장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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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sadness12 전 재혼가정 자녀에요 친오빠가 있는데 문제아라서 저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항상 눈치를 보며 비위를 맞췄죠 저를 감추고 언제나 웃는 얼굴에 강압적인 집안 분위기에도 항상 쾌활한 척...아빠가 나때문에 불행해지는 걸 바라지 않아서 새엄마 눈치보고 새엄마가 낳은 동생도 사실 정이 안갔는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척 가장하고... 그런 삶에 지쳐서 사실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적지 않은 나이라 엄마가 계속 선을 보게 하시는데 결혼을 원하지 않다보니 계속 거절을 하게 되고..결국 오늘 크게 부딪혔어요 전 엄마를 좋아하지 않지만 내 아버지의 배우자로 존중합니다 그렇다고 내 인생의 중대한 부분을 이렇게 강요하고 있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은연중에 저를 후려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고요. 마음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