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마쳤고, 망쳤습니다. 시험을 못 본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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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중간고사를 마쳤고, 망쳤습니다. 시험을 못 본 것도, 실수한 것도 다 제 불찰이며 운명이라고 받아들였어요. 다음에 더 잘 보면 된다며 멘탈도 나름 잘 잡았고요. 그런데 제일 힘든 건 역시, 주변인의 성적이 괄목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겁니다. 물론 그들도 열심히 노력했겠죠. 스스로 이뤄낸 성장이고 결과겠죠. 그런데도 응원은 못해 줄 망정 왜 자꾸 "나보다 못했던 앤데 내가 왜 쟤보다 더 못했을까" 하며 비교하고 질투하고 자책하게 될까요. 사실 나름 상위권인지라, 중위권 아이들이 나보다 훨씬 더 잘 본 걸 인지할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과 패배감이 밀려옵니다. 유지는 커녕 점수는 내려가기만 할 뿐이고, 시험에서 최고점을 찍은 지 한 달 후면 1년이 됩니다. 다음 달에도 성적이 향상 안 한다면 정말 답이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패배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적이 올라갈 거라고 나 자신을 믿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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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o12
· 8년 전
결과에 너무 걱정하지말고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과정에만 집중하세요. 그러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