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좀 길게 털어놔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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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좀 길게 털어놔봅니다.. 작년에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남사친이랑 사귀게 됐었는데요, 1년정도 알고 지내던 사이라 그렇게 깊이 친했던 친구는 아니라서 편한 친구는 아니였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저한테 호감 드러내고 주변에서 사귀라고 떠밀고 그래서 고민 되게 했는데 결국 받아주고 사귀게 됐어요. 근데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한게 저는 그 친구가 좋은앤건 알겠는데 사귄지 하루만에 멀리 여행가자거나 몇분이라도 연락이 되지않으면 너무 걱정하는게 제가 너무 구속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 미리 계획했던 친구들과의 여행을 가는데도 자기랑은 안가냐면서 막 삐지는거 달래주고.. 사귄지 하루만에. 저땐 제 자신이 정말 힘든시기여서 모든게 좋게 보이지만은 않았던거같애요. 제가 많이 힘들다고 했는데 이해해주고는 있는건지.. 막 이런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고민많이하고 이주일정도 뒤에 그만하자했습니다.. 제 성격이 막 거절하거나 서운한말 하는거 아예 못하는 성격이라 엄청 돌려말하고 미안하다고 엄청했습니다. 진짜 미안했었어요. 이 친구도 알겠다고 하고 다시 친구처럼 연락만 했는데 어쩌다보니 모임하는거에서 다시 만나게 됐어요. 근데 걔는 분명히 그때 끝냈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아직도 사귀고있는 것처럼 하고 다닌거에요. 뒤늦게 알게됐는데 사과하길래 그냥 넘어갔구요. 그 모임 끝나고 가는 길이 같아서 같이 가는데 그냥 남자친구 행세를 하는거에요. 나중엔 안아달라 심지어 손잡아달라 제가 너무 당황해서 갑자기 왜 그러냐고 사귀는 사이 아니지않냐고 싫다고 이러고 저 혼자 막 가려고했는데 팔 붙잡더니 그럼 한번만 뽀뽀해달라 이러더군요. 진짜 놀라고 무서워서 무작정 집으로 뛰어와서 진짜 다 차단했어요. 제가 본 그 친구는 진짜 좋은애 같았는데 저러니까 정말 조금이라도 사귄 시간이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더 불쾌한건 아직도 제 소식 물어보고 저한테 어떻게 하는지 연락도 막 와요. 제가 뭐 잘못한게 있을까요.. 그래서 그 뒤로 남자친구 사귀는게 좀 두려운 면도 있어서 연애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도 시도를 안해요. 친구들 모두 절대 연락받지 말라하고 뭐라 하려던거 제가 말렸습니다. 거절못하는 제 성격을 알아서 저랬을까요.. 좋은 남사친이라고 믿었던 앤데 저렇게 끝나서 그 모임 나가기도 그렇고, 마음 한편으론 쟤만 ***말자 이런생각들고 또 그래도 쟬 마주치기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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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shxxinxx
· 8년 전
그냥 몸이 외로워서 욕구를 채우려했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잘 헤어지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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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o12
· 8년 전
분명하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거나 철저히 ***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좀 기분나쁜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