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25살 여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baby
·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25살 여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일좋아했던 사람하고 헤어졌어요 그러구 얼마안되어서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았구요 전 혹시나 무서워서 말하지말고 혼자 낳아 잘키우자 생각하다 그래도 말은해야겠지 하고 했는데 처음 그사람이 한말은 병원가자였어요 그래서 4일을싸우는동안 지울거면 죽겠다하고 손목도 그었었어요 그러다 문득 아이가 나중에 유치원에 다니는데 왜 난 아빠가 없냐는 말에 뭐라 할까 과연 내가 말로만이 아니라 정말 행복하게 해줄수있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결국엔 병원을 갔어요 그런데 그이후 저는 너무힘들었고 말할친구도 사람도 없었고 그사람은 저에게 혼자 견뎌야지 내가 어떻게 해줄수 있겠어 라며 위로두없었어요... 맞는말이긴한데 전 저런 따끔한말보다 괜찮아 이 한마디가 더 큰 힘이 되었을텐데 그러다가 죽을려고 감기약을 많이 먹고 친구랑 그사람이 발견해서 병원에서 깨어났는데 그사람은 연락도 없었고 그냥 제가 행복하게 잘지냈으면 좋겠다고 해요ㅡ 그리고 그사람은 이미 만나는여자가 있는것같고 저는 그사람보는게힘들어서 일도 그만두었고요 저도 그냥 하고싶은일을하고 살려고 무엇이 하고싶은지 찾고있는데 솔직히 자존감도 이미 땅바닥을 치고있고 잘할수있을지 걱정이예요 과연제가 잘할수있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intcolor
· 8년 전
괜찮아요, 수고많았어요. 바로 옆에서 안아주고 다독여주지는 못해서 미안할 따름이예요. 비록 말뿐이지만 제가 따뜻하게 손 잡아줄래요. 모든 일은 다 잘 될거예요 믿어요, 스스로를. 당신은 멋진 사람이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ybaby (글쓴이)
· 8년 전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turo12
· 8년 전
힘내세요, 어떻게든 일은 풀려갈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ybaby (글쓴이)
· 8년 전
감사합니다^^노력해볼께요 말할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말하니까 쫌 편해진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yun8101
· 8년 전
...아이디도 해피..베.. 슬프네요.. 지우신건 정말 아프고슬프지만 미래를생각하면 옳바른..아니.. 후회는안할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위로가될진모르겠지만.. 다 잘해낼수있을거에요.. 저도늦은나이라면 나이에 공부하고있고 이런저런상처는다받고 그래도 또 그런아픔들이 쓰러지는저를지탱시켜주더라구요. 아마 본인은 다른사람들보다 더 힘든일을겪어도 한번 잘이겨내오셨듯이 또 이겨내실수있을거라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