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1인데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막 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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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직 중1인데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막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6학년땐 친구들에게 거짓말을했어요 우리 아빠는 부산에서 일하시고 계시다고요.. 사실은 우리 부모님은 이혼했어요..요즘 저희 엄마만 보면 눈물이 나올려고 그래요..ㅠㅠ 엄마는 현재 일때문에 군산이였나 암튼 다른곳으로 가셔서 원룸에서 살고 계세요 저희 엄마에게 빛이 있나봐요..ㅠ 6학년때 어떤 아줌마가..와서는 우리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어짜피 너넨 이사 가잖아라고하고 언제는 우리집에와서 막 소리지루며 돈내놔!!라며 그랬어요.. 제동생한텐 *** 없는놈 이라했고요..물론 저흰 신고해죠 여러가지 이유로요 요즘엔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조금 없어졌지만.. 엄마 사진만봐도 눈물이나올라하고..너무 슬퍼요.. 요본에 시험을 본것도 정멀 말이 않나와요..잘하는건 그림그릴줄만알고..수학은 19점에다가..전 정말 못난놈인것같아요.. 어떻하죠..제발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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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12345
· 8년 전
저도 어렸을때 친구들한테 거짓말했었어요 친구들이 장애인같다 장애인되면 어떻게 이러면 정말 말문이 막혔어요 저희 아버지가 장애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친구들에게 말을 못했어요 십년도 넘은 친구가 있지만 말하기 꺼려지는 주제이죠 저희집은 예전에 IMF 때 부도가 나고 빚쟁이들이 가게에 들어와서 소리지르면 오빠와 저는 울고 그랬어요 부모님은 고개도 못들고 갚겠다고 하시고요 지금까지도 그게 생각나고 그래요 저는 그래서 공부를 했어요 우리집 아빠가 몸이 불편하셔서 고생만하는 우리엄마 힘이라도 나게해주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정말 계속했어요 중고등학교 정말 열심히요 저도 중학교때는 정말 공부를 못했어요 열심히는 하지만 성적으로 안나와서 선생님들이 안타깝게 보기도했어요 하지만 중학교 3학년부터 꾸준히 한게 드디어 성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죠 아직 중학교1학년이에요 시간은 많아요 아무것도 안하면 그냥 아닌거에요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해요 사소한거라도요 저의 목표는 엄마가 편안하게 놀러다닐수있을만큼 돈을 벌자는 거였어요 저는 이뤘어요 학생도 이루고싶은거 이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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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qwer12345 감사해요ㅠㅠ..